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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반등 노리는 두산 김태형 감독 "키플레이어는 와델"



야구

    후반기 반등 노리는 두산 김태형 감독 "키플레이어는 와델"

    홍건희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있는 두산 김태형 감독. 잠실=김조휘 기자홍건희의 불펜 피칭을 지켜보고 있는 두산 김태형 감독. 잠실=김조휘 기자​최악의 전반기를 보낸 두산이 새 ​외국인 투수 ​브랜던 ​와델과 함께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두산은 36승 2무 46패 승률 4할3푼9리를 기록, 전반기를 7위로 마무리했다. 최근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 빛나는 명가의 자존심을 구겼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후반기 시작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 13일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홍건희도 이날 불펜 피칭을 소화했고, 오는 23일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두산 김태형 감독은 "홍건희는 당시 심각한 부상이 아니었다. 모레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며 "하던 데로 ​(정)철원이가 앞에서 건지고 (홍)건희가 뒤에서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부진에 빠져 ​2군으로 내려갔던 강승호도 이날 1군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20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독립야구단 성남 맥파이스와 연습경기에 3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햄스트링을 다친 외야수 김인태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감독은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다"면서 "트레이닝 파트에서 100%라는 말이 나올 때 등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타 자원이 없을 경우 더 빨리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훈련 중인 두산 베어스 선수들. 잠실=김조휘 기자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훈련 중인 두산 베어스 선수들. 잠실=김조휘 기자​​​​​​​이날 야수들의 타격 컨디션은 점검한 김 감독은 "다들 괜찮아 보인다. 특히 (김)재환이의 타격감이 괜찮아졌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80경기에서 타율 2할4푼(339타수 70안타)로 부진한 김재환은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팀의 주장이자 4번 타자인 김재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난 시즌 MVP를 수상한 미란다는 ​올 시즌 어깨 통증 탓에 ​단 3경기 출전에 ​그쳤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22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결국 두산은 지난 13일 미란다와 결별하고 대체 외국인 투수 브랜던 와델을 영입했다. 김 감독은 "와델은 이달 말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와델의 투구 영상을 본 김 감독은 "던지는 스타일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제구력 안정된 것 같다"면서 "몸 상태를 보고 스케줄이 잡히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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