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텍사스에서 활약할 당시의 잭 렉스. 연합뉴스프로야구 롯데가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의 대체 선수를 영입했다.
롯데는 20일 "올 시즌 하반기부터 함께할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잭 렉스(Zach Reks)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잭 렉스와 총연봉 31만 달러에 계약했다.
1993년생인 렉스는 신장 188cm, 86kg 체격을 갖춘 우투좌타 외야수다. 2017년 LA 다저스 10라운드 지명을 받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 A에서 활약했다.
올해 트리플A에서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8리, OPS 1.008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5리를 기록했다.
21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래 올 시즌에는 3차례 콜업되며 메이저리그 두 시즌을 경험했다. 17년 프로 데뷔 이후 매 시즌 높은 OPS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렉스는 "롯데자이언츠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면서 "팀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는만큼 팀이 후반기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 동료였던 앤디 번즈를 통해 KBO와 롯데 팬들이 엄청나다고 들었다"면서 "팬들과 언제든 소통할 기회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롯데는 지난 18일 와국인 타자 D.J 피터스를 방출했다. 피터스는 전반기 8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8리 12홈런 48타점 3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 생산력을 괜찮지만 콘택트 능력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