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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항제와 방산을 묶어서 페스티벌 개최…창원을 글로벌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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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군항제와 방산을 묶어서 페스티벌 개최…창원을 글로벌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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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 인터뷰
    "창원시장 초청 간담회서 신임 시장, 수요자 중심 정책 입안으로 창원 발전 비전 삼겠다고 말씀하셔"
    "창원경제협의체 운영 건의…지역 경제 현안 공유, 애로사항 해결 위해 시장님도 충분히 공감"
    "창원도 새로운 융복합 비즈니스모델 만들어야…첨단 산업 육성 4차 산업을 융복합시키는 과정 필요해"
    "기업들이 문화 향유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해양문화 활성화해 나가야…새 시장님이 방법 찾을 수 있어"
    "군항제 열리는 시점에 방산기업 중심으로 'K-디펜스 글로벌 페스티벌 개최 건의…상의 내 TF도 만들어"
    "창원서 생산되는 다양한 방산 제품들을 지역 문화와 접목해 전세계에 알려내야"
    "코로나 이후 시대 준비해야…기업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자는 분위기 만들어 나갈 것"

    ■ 방송 : 경남CBS <시사포커스 경남> (창원 FM 106.9MHz, 진주 94.1MHz)
    ■ 제작 : 윤승훈 PD, 이윤상 아나운서
    ■ 진행 : 이윤상 아나운서
    ■ 대담 : 구자천 회장 (창원상공회의소)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 경남CBS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 경남CBS
    ◇이윤상>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거쳐 지난 1일에는 새로운 민선 8기도 공식 출범했죠. 지역 상공계 시각에서 새로운 정부와 정책들 전망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짚어보겠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구자천> 네, 반갑습니다.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구자천입니다.
     
    ◇이윤상> 새 정부도 출범했고요. 도지사, 시장 싹 다 바뀌었습니다. 상의 차원에서도 새로 당선된 단체장과 만나고 계시죠?
     
    ◆구자천> 네, 그렇습니다. 
     
    ◇이윤상> 만나보니 어떤가요?
     
    ◆구자천> 창원시를 새롭게 이끌어갈 신임 시장님께서는 과학기술 분야에 또 그리고 산업 정책 부분에 지식과 경험이 상당하다는 인상을 받았고요. 특히 중앙정부에서 오랫동안 과학기술 분야에 그런 육성 정책을 기획했던 분이라서 지역 산업계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는 게 사실입니다. 우리 새로운 시장님과 또 지역 상공인과의 정책 공유를 위해서 이른 시일 내에 만나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저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미 만났습니다.
     지난달 28일,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리베라컨벤션 10층 베네르가든에서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상공회의소 제공지난달 28일, 창원상공회의소가 창원리베라컨벤션 10층 베네르가든에서 '홍남표 창원시장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상공회의소 제공
    ◇이윤상> 창원상의에서 창원시장을 초청한 간담회 말씀이시죠?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구자천> 처음 말씀이, 시정 방향을 수요자 중심의 정책 입안을 통해서 창원 발전 비전에 초점을 맞추겠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수요자라는 건 저희 같으면 기업이 수요자가 되고 또 시민이 수요자가 될 수 있을 텐데, 그래서 우리 기업의 의견들이 얼마나 정책에 녹아들 수 있느냐 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판단이 되어서 저희가 창원경제협의체를 운영할 것은 건의를 드렸습니다. 이 건의는 저희가 이미 선거 과정에서 정책 입 안에 넣어달라고 건의도 했었고, 이번 모임에서도 저희가 기업의 지원 정책에 대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또 지역의 경제 현안들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사항들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논의의 자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시장님께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계시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이윤상> 창원경제협의체라는 게 쉽게 말하면 기업과 지자체의 실무자들 간 소통을 다이렉트로하는 그런 채널을 만들자 이런 걸까요?
     
    ◆구자천> 그렇습니다. 그동안 필요할 때마다 만나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마는 인근 다른 지자체처럼 좀 정례화시켜서 정기적인 모임을, 우리 상공회의소의 4개 분과위원이 있습니다. 4개 분과위원장들과 함께한다든지 아니면 상공위원으로서 우리 지역 경제 단체장을 하고 계시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을 초청하고 또 시청의 실·국장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적당한 인원이 서로 위원이 되어서 만들어진다면 결국 소통을 통해서 서로 오해를 없애고 또 발전을 도모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소통의 과정과 프로세스를 좀 만들어보자 이렇게 제안했고 시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걸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윤상> 창원 미래 비전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죠. 새로운 행정부와도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을 텐데요. 창원시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도시지만, 첨단 산업으로 나아가야하는 과제도 안고 있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까요?
     
    ◆구자천> 창원은 제조업 중심지이면서 중후장대 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생산 중심의 성장에 한계를 느꼈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창원이 우리나라 제조업의 역사다, 기계 산업의 메카다, 이렇게 과거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이제 새로운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두 가지, 결국은 기존의 생산을 중심으로 한 제조 메카와, 그리고 첨단 산업 육성 4차 산업을 가져오는 거죠. 가져와서 서로 독립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고 융복합시키는 그런 과정이 필요합니다. 창원에 꼭 필요한 것이 첨단 산업의 앵커 기업이 유치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 R&D 역량이 좀 더 제고돼야 하고, 특히 벤처기업의 육성이 절실하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저희가 일만 하는 그런 동물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일을 통해서 자기만족을 하고 또 문화를 향유 해야 하는데 사실 창업을 중심으로 한 우리 경상남도가 청년들이 향유 할 수 있는 문화 거리가 거의 없습니다. 저희가 설문조사를 해보면 '주말을 어디서 즐기십니까?' 하면 거의 인근 도시로 나가는 거죠. 우리 창원특례시라는 것은 마산과 진해가 합쳐져서 특례시가 되었는데 너무 일 중심으로 가지 말고, 일은 저희들과 기업가들이 만들어 나갈 테니까, 우리 지자체에서는 이미 합쳐진 마산과 진해에 정말 아름다운 다도해가 있지 않습니까, 이 다도해를 통해서 좀 문화 거리를 좀 만들어 나가고 또 해양 문화 중에 보트, 요트 이런 스포츠 쪽으로 좀 활성화해나간다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저는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회장님께서 지난 인터뷰에서도 창원을 해양 레저 쪽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셨는데, 새로운 시장님과 사석에서도 이런 이야기를 좀 나눠보셨습니까?
     
    ◆구자천> 사석에서 우리 시장님 생각하고 공감하는 게 시장님께서도 창원 다시 말해서 마산, 진해에 바다가 있는데 바닷가가 없다고 그럽니다. 저는 바다는 있는데 바다에 배가 없다고 그럽니다. 같은 뜻이죠. 바다에 물은 있는데 물 위에 배가 없습니다. 단지 있다면 그냥 철선들 우리 상업선만 있는 거죠. 상업선에서 시민이 삶을 즐기지 못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해양 문화와, 해양 문화가 발전되면 해양 산업도 같이 발전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경남이 조선의 또 세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도시가 아니겠습니까, 이런 하드웨어를 잘 이용해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내면 인근 도시에서 먼저 우리 창원을 찾지 않겠느냐, 이런 뜻에서 기업에 대한 일자리라든지 기업의 발전은 기업에 좀 맡겨주시고 거기서 일하는 우리 근로자들 또 기업가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를 우리 도시에, 새 시장님께서 빨리 이런 부분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고요. 또 요즘 민간 투자도 많이 있으니까 얼마든지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리더의 생각에 달린 건데, 저는 시장님께서 해주실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해해양공원 전경. 창원시 제공진해해양공원 전경. 창원시 제공
    ◇이윤상> 말씀하신 것처럼 창원이 가진 게 참 많잖아요. 하드웨어들을 활용해서 어떤 콘텐츠로 엮어내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요.
     
    ◆구자천> 저희가 사실 많이 고민하는 것이 한국에서의 창원이라는 것은 나름대로 입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글로벌 시대지 않습니까, 그래서 창원을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가자, 이런 측면에서 보면 창원이 방위산업체가 많이 집적화 돼 있습니다. 30% 정도가, 대한민국의 30% 정도 기업이 여기 와 있는데 그래서 이렇게 방산을 통해서, 가칭으로 'K-Defence Global Festival' 이렇게 명칭까지 정해봤습니다. 우리 지역에 있는 많은 방위산업체를 중심으로 해서, 사실 4월에 진해 군항제라고 있습니다. 정말 유명하고 오래됐지만, 꽃만 보고 끝납니다. 그리고 그 꽃은 거의 일주일 내에 사라지는 꽃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기간이 너무 아름답고 또 귀한 시간이라서 진해 군항제를 열리는 그 시점에 전후해서 저희가 K-디펜스 글로벌 페스티벌을 해내면 참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저희가 많이 건의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군항제와 방산을 묶어서 페스티벌을 연다고요?
     
    ◆구자천> 네, 예를 들면 이 시기에 우리 창원 지역에 있는 많은 방산 무기들이 전시회도 하고 또 글로벌 방위산업체 바이어들을 초청하기도 하고 진해 같은 데는 잠수함이 있으니까 잠수함 해치를 열어서 시민들에게 또 구경시켜주든지, 마산만으로 구축함이나 항공모함 같은 걸 우리가 초청해서 선상 음악제도 열고, 이렇게 해서 다양한 산업과 문화가 아우를 수 있는 글로벌 페스티벌을 만들어 내면 처음에는 '저게 뭐지' 하겠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창원을 세계 속의 도시로 만들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고 저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고, 그렇게 해서 저희 상공회의소에서는 이미 TF를 만들었습니다. 필요하면 인근에 있는 사천에 항공 에어쇼를 좀 요청해서 우리 창원 지역의 에어쇼도 좀 할 수도 있고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22'에서 KAI 부스를 방문한 필리핀 로렌자나 국방장관. KAI 제공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DAS(Asian Defense & Security) 2022'에서 KAI 부스를 방문한 필리핀 로렌자나 국방장관. KAI 제공
    ◇이윤상> 우리 국산 전투기 KF-21도 에어쇼로 홍보하고요.
     
    ◆구자천> 그렇죠. 이런 우리가 직접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업 기술 산업 분야를 우리 지역의 문화와 같이 접목해서 전 세계에 알려내면, 전 세계 무기 바이어들은 다 오지 않겠느냐 이렇게 보면 저희가 호텔 관광도 활성화할 수 있고 또 연관된 문화들. 저는 좀 엉뚱한 생각이지만, 예를 들어 주말이 있다면 창원 시민 전체가 밀리터리룩 의상을 입고 시내 나가서 잔치를 열면 재밌지 않겠냐, 이런 또 생각도 가져봤습니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그렇게 하고 욕심을 내자면 BTS 같은 세계적인 우리 한국의 예술인들도 초청해서 여기서 행사를 할 수 있는 거죠.
     
    ◇이윤상> 아이디어가 참 좋은데요. 방산 쪽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이게 창원 경제에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모르실 것 같아요.
     
    ◆구자천> 창원에 대한민국 방산 업체 20%가 있고요. 방산업 종사자는 한 30%가 있습니다. 전체 방산 매출 규모도 제가 비율은 모르지만 상당한 부분이 있고 요즘 들어서 아시겠지만 K2 자주포라든지 전차라든지 이런 부분은 세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수출을 담당하고 있고 창원은 기계 산업의 메카이기 때문에 부품 업체도 상당히 많습니다.
     
    ◇이윤상> 이런 부분에 대한 공감대를 더 이끌어내는 과정이 필요하겠군요.
     
    ◆구자천> 그렇습니다. 이게 방위산업체를 그냥 무겁고 꼭 특정인들만 하는 그런 산업체로 국한하지 말고, 거기도 문화를 입히면 우리 도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고 특히 군항제 때 정말 아름답지 않습니까, 꽃만 보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아서 거기에다가 산업이라는 새로운 동력을 얹히면, 지자체는 다르겠죠. 그렇지만 같은 시기에 해내면 좋은 결말이 있을 걸로 보이고 창원을 글로벌 도시로 알릴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렇게 저희 상공회의소에서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윤상> 코로나에 경기 침체까지 겪는 힘든 시기에 창원상의를 맡아오고 계신데요.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듣고 마치겠습니다.
     
    ◆구자천> 저희가 지난 2년 동안 지나오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몰랐는데 이제 그 터널 끝이 보인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최근 뉴스는 또 다시 부정적인 뉴스가 보여서 아직 걱정과 근심이 많습니다마는, 어쨌든 저희는 코로나 이후 시대 준비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사라지지 않을 바이러스라고 보이고 그래서 이런 과정에서 사회적 해결 문제들이나 이런 부분에 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자 하는 분위기를 저희가 만들어 가고 있고요. 특히 각 지역에 사는 시민들에게는 기업과 문화가 같이 어우러져야 하니까 우리 시민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행복 에너지를 서로 나눌 수 있는가 이런 부분도 우리 기업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창원 지역이라는 것도 경남 지역이라는 것이 우수한 근로 기업들이 정말 많습니다.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왔고 그래서 좀 더 자신감 가지고 앞에 있는 어두움만 보지 말고 장래의 밝음을 보면서 해나간다면 이런 어려움도 충분히 해결해 나갈 수 있고 특히 새로운 지자체가 시작됐으니까 새로운 또 정부도 시작됐고 한층 힘 모아서 밝은 미래를 다시 끌어낸다면 저는 머지않은 시간 내에 대한민국이 세계 4대 강국도 들어갈 수 있다. 이런 긍정적인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윤상> 상공회의소에서 얼마 전 신기업가정신 비전도 선포했죠. 힘든 시기지만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위기를 잘 넘겨 활력 넘치는 상공계가 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구자천> 예, 감사합니다.
     
    ◇이윤상> 지금까지 창원상공회의소 구자천 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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