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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서 노란 잃은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고민지가 잘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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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NL서 노란 잃은 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고민지가 잘해줄 것"

    리베로 포지션에서 활약한 KGC인삼공사 고민지. 한국배구연맹(KOVO)리베로 포지션에서 활약한 KGC인삼공사 고민지. 한국배구연맹(KOVO)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는 노란, 정호영, 이선우 등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가운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2022 프로배구 여자부 서머 매치를 개최한다.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인삼공사, 흥국생명 4개 구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인삼공사와 GS칼텍스의 경기로 막을 올렸다. 인삼공사는 이날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1 대 3(20-25, 23-25, 22-25, 25-21)로 졌다.
     
    비록 졌지만 '리베로' 고민지의 가능성을 확인한 경기였다. 기존 레프트 포지션인 고민지는 이날 리베로로 출전해 리시브 효율 29%, 디그 성공 7개를 기록했다. 그는 청소년 대표팀 시절 리베로 포지션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인삼공사는 이번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박혜민, 염혜선, 노란, 이선우, 정호영이 대표팀에 차출됐다.
     
    그런데 노란과 정호영, 이선우가 대회 도중 부상을 입은 채 돌아왔다. 특히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노란은 재활에 6~12개월이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홍천=김조휘 기자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KGC인삼공사 고희진 감독. 홍천=김조휘 기자올 시즌 처음으로 인삼공사의 지휘봉을 잡은 고희진 감독의 머리는 복잡해졌다. 그는 "올 시즌 노란은 못 뛴다고 생각하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감독은 주전 리베로 노란의 빈자리를 고민지에게 맡겼다. 그는 "(고)민지는 서브, 리시브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리베로로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충분히 잘할 것"이라며 "나는 민지처럼 밝고 활발한 선수를 좋아한다. 경험이 쌓이면 충분히 노란의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기간 돌아오지 못할 노란에게는 부담을 덜어줬다. 고 감독은 "극적으로 돌아오면 좋겠지만 큰 부상이라 부담을 주고 싶다 않다"면서 "나도 부상으로 은퇴했기 때문에 완벽하게 회복했을 때 투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남자부 삼성화재를 이끈 고 감독은 처음으로 여자팀 감독을 맡게 됐다. 그는 "여자부 경기도 처음이라 어색하지만 이 어색함을 빨리 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연습할 때는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하고 안되는 부분은 그때그때 메모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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