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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우리 임명직 공무원 전문성, 前정부 비교 안돼"



대통령실

    윤 대통령 "우리 임명직 공무원 전문성, 前정부 비교 안돼"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전 정부와 비교할 바 아니야"
    "장관 후보자들 일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히 결론 내릴 생각"
    '데스크로스' 지지율에 "지지율 별로 유념 안해"
    최저임금 인상률 5%에 대해서는 "경제위기 극복하려면 다함께 힘 합쳐야"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에서 밀어붙인 인사들과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승희 후보자는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검찰 수사대상인데, 임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공무원은 결국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다루는 사람, 국민 재산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임명직 공무원에 가장 요구되는 요건은 자기가 맡을 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역량이고,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그런 점(전문성과 역량 부분)에서 빈틈없이 (후보자를) 발탁했다고 자부한다"며 "전 정부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 정부는 다르기 때문에 참모, 동료들과 논의해볼 것"이라며 "장관 후보자들이 일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결론을 내릴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높은 이른바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까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지지율은 별로 유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5%로 결정된 것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최저임금은 위원회가 결정하게 돼 있고, 대통령이나 정부가 관여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제가 뭐라고 얘기할 입장은 아니지만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다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소회와 관련해서는 "39개 정상이 모인 다자외교 행사를 가서 보니까 어떻게 보면 총성 없는 전쟁을 각국이 하고 있었다"며 "가치와 규범 그리고 연대라는 걸 가지고 정치군사적 안보나 경제 안보를 비롯한 글로벌 이슈를 해결하려고 하는 치열한 노력들이 많이 보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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