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대통령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4일부터는 용산 대통령실 청사 2층에 새롭게 마련된 집무실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집무실 공사가 모두 끝났다"며 "내일부터 대통령이 근무할 수 있도록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2층 집무실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5층 집무실을 사용해왔다.
다만, 보안 문제상 윤 대통령이 언제 2층 집무실을 사용할지, 5층 집무실을 사용할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용산공원에서 보이는 대통령실. 황진환 기자윤 대통령이 2층 집무실을 사용해 5층 집무실이 비어있을 경우, 김건희 여사가 외빈 접객 등 필요시 5층 집무실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식 브리핑룸과 대통령실 지하 1층 직원 식당 공사 등도 모두 끝났다. 마찬가지로 4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관계자는 "일부 비서실의 회의실 공사 등을 제외하면 청사 리모델링 공사는 거의 마무리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