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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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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中 관영매체 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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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글로벌타임스 "中의 무반응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
    한미일 정상회담에 민감…"나토의 아태 지역 확장 촉진 위한 것"
    "외교적 독립성 상실할 경우 중국과 관계 복잡해 질 것"
    외교부 "특정 지역 국가 배재 또는 반대 위한 것 아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한 가운데 중국의 관영 매체가 불편한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윤석열 정부가 미국에 의존해 점차 외교적 독립성을 상실할 경우 중국과의 관계는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는 것이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8일 윤 대통령의 마드리드 방문이 반러 또는 반중 정책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실의 설명을 우선 소개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새 정부가 미국 주도의 쿼드 안보대화에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나토 정상회의 참석까지 전략적 독립성을 상실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무반응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회사 격인 환구시보의 영문판으로 중국 정부가 드러내놓고 밝히기는 부담스러운 주제와 내용을 다뤄 중국 정부의 의중을 대변하는 매체로 인식되고 있다. 
     
    이 신문은 특히 익명의 전문가의 말을 빌려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정상회의에 견제구를 던졌다.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나토의 아시아·태평양 확대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아태지역에서의 미국의 동맹은 주로 양자 관계였지만 이를 통합하고 작은 다자간 매커니즘을 추진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랴오닝 사회과학원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뤼차오는 글로벌타임스에 "한국이 반중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일본에 비해 자제하는 입장이지만 나토의 아시아 확장을 위해 미국, 일본과 협력할 경우 동북아와 한반도 평화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아태 지역의 분열과 대립을 조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더 배치하라고 요구하면 한국은 중국과 러시아, 북한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하게 되겠지만 거절하기도 어려울 것이고, 미국이 집단 내 협력을 위해 분쟁중인 영토에 대해 일본에 양보하라고 하면 한국은 딜레마에 빠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은 한국이 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하고 중국 및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우선시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문가의 입을 통해 강조했다.
     
    중국 당국자나 관영 매체가 한국을 직접 거론하면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비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23일 한국, 일본, 뉴질랜드 정상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아태 지역은 북대서양의 지리적 범주가 아니다"라고 반대 한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지만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한국이 미국 주도로 출범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가했을 때도 중국의 보복을 유발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응한 바 있다. 
     
    한편 우리 외교부는 글로벌타임스가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비판한데 대해 특정 국가나 지역을 배제하거나 반대하기 위한 목적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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