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 대통령실·국방부 제공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아울러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후보자에 대한 보고서 송부 요청도 포함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해당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며 "
송부 기한은 오늘부터 7일 간으로 오는 29일까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앞둔 가운데 귀국 이후 이들에 대한 임명 강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김창기 국세청장에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 강행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토 회의에 가기 전에 (재송부를) 요청하고, (답변 기한을) 넉넉히 해서 보내기로 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