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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제자 성추행, 징계는 고작…"A교수 고발합니다"[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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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대놓고 제자 성추행, 징계는 고작…"A교수 고발합니다"[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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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공연예술과 A교수, 상습 성추행하고도 교직 유지" 주장 나와
    학생들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외설스러운 말 자주 했다"
    징계 처분으로 학과장직 박탈…여전히 교수 재직 중
    학교측 "대응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 중"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
    국내 한 사립대 공연예술과 남자 교수가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희롱하고도 교직을 유지한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생들이 피해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엄벌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지난 21일 'A교수를 고발합니다'는 제목으로 폭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A교수가 회식 자리에서 특정 학생을 불러 옆자리에 앉히고 술 시중을 들게 했다"며 학생들의 신체에 부적절한 접촉, 술 취한 채 학생들을 지도하며 성적 수치심이 들도록 한 행동 등을 나열했다.

    특히 "(A교수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적나라한 표현들과 다소 외설스러운 말을 자주 했다"며 "교육의 일부라며 성관계를 칭하는 단어를 남용하거나 본인이 얼마나 많은 성관계를 했는지 등의 발언을 하며 도가 지나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고 적었다.

    또 이견을 제기하는 학생에게 폭언하며 책상을 뒤집거나 수업에 들어와 잠든 사례 등 성추행·성희롱 20건, 부당행위 10건을 적으며 "이 사실들을 정리해 학교 측에 메일 보냈지만, 교수 징계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교수에게 학과장직 박탈과 감봉이라는 징계가 내려졌을 뿐, 교직은 여전히 유지한다는 이유에서다.

    작성자는 "A교수는 '내가 너무 열심히 하려다 보니 주변 사람을 챙기지 못한 것 같다', '술 때문에 약간의 실수를 했다'고 말하며 이 사태가 무마됐으면 좋겠다는 뉘앙스였다"면서 "학교 측이 A교수에게 합당한 징계를 내려주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과 관계자는 23일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학생들이 올린 글을 인지하고 있다"며 "피해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학과장직 박탈 이후) A교수는 여전히 교수직을 유지하고 있다"며 "후속 대응에 대해 학교 측에서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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