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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1경비단 실탄 분실 감찰… CCTV 분석·추적중"



사건/사고

    경찰 "101경비단 실탄 분실 감찰… CCTV 분석·추적중"

    101경비단 '근무열악'… "대기실·초소 이달 완성 예정"
    PM 특별단속… 전주 대비 30% 증가, 음주 137건
    테라폼랩스 직원 횡령 정황… "권도형 대표 연관성 아직 없어"

    연합뉴스연합뉴스
    경찰이 대통령 집무실 인근을 경비하는 101경비단에서 실탄 6발을 분실한 사고와 관련해 감찰 조사를 통해 엄중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일 종로구 내자동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01경비단에서 분실한 실탄 6발을 계속 추적중이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중이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두고 분석하고 있으며, 내부 동의를 받아 짐 수색도 진행하고 있다"며 "분실 재발 방지를 위해 이중 잠금장치 등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관리 소홀을 감찰 조사해 엄정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101경비단의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해서 "용산 이전 과정에서 기존에 비교적 넓은 곳에서 일하다가 협소한 공간으로 왔다"며 "국방부 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있는 중이다. 1차 리모델링 완성되는 10월까지는 열악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대기실이나 초소는 이달 중 완성할 예정이고 서울경찰청에서도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분실한 실탄을 일반인이 습득했을시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처벌 받을 수 있다. 경찰관은 내부징계 및 점유이탈물횡령죄로 처벌될 수 있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회식 자리에서 폭행당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피해 경찰관 2명이 지난달 27일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강남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해 지난 1일 고소인들을 조사하는 등 수사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이륜차와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특별단속 현황도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8일 동안 PM 특별단속으로 6188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 이는 전주 대비 60.9% 증가한 수치다. 적발 사례 중 음주운전이 137건이었고, PM은 74건으로 전주 대비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경찰은 한국산 코인 루나와 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관련해 코인 발행업체 '테라폼랩스'의 직원이 법인자금 비트코인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직원 1명이 비트코인을 횡령한 정황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직원의 개인적 횡령에 관한 첩보이기 때문에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와의 연관성은 아직 파악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상자를 파악하고 실제 횡령 금액, 횡령 여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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