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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파문' 강정호, 결국 KBO 리그 복귀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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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 파문' 강정호, 결국 KBO 리그 복귀 포기

    KBO 리그 복귀가 좌절된 강정호. 연합뉴스KBO 리그 복귀가 좌절된 강정호. 연합뉴스
    음주 파문을 일으킨 강정호(35)가 결국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포기했다.

    키움 관계자는 2일 "강정호 측으로부터 최근 프로야구 복귀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당초 키움은 지난 3월 강정호와 최저 연봉인 3000만 원에 계약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 탈퇴 해지 복귀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KBO는 지난 4월 "강정호의 임의 해지 복귀 신청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 관련 쟁점에 대한 법리적 검토를 거쳐 심사숙고한 끝에 강정호의 임의 해지 복귀는 허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키움 히어로즈와 강정호 간 체결한 선수 계약은 KBO 규약 제44조 제4항에 의거하여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음주 삼진 아웃에 뺑소니까지 저지른 강정호에 대한 비난 여론에 복귀를 불허한 것. 강정호는 2009년과 2011년, 2016년까지 음주 운전에 적발된 바 있다. 특히 2016년 사고 당시에는 음주 운전 및 도로시설물 파손 사고를 내 징역 8개월, 집행 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당초 강정호는 2년 전에도 복귀 시도를 했지만 거센 비난으로 철회했다. 그러다 올해 다시 KBO 리그에 복귀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KBO가 반대하면서 결국 은퇴 수순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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