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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들꽃영화상 대상에 '미싱타는 여자들'



영화

    제9회 들꽃영화상 대상에 '미싱타는 여자들'

    지난 27일 진행된 제9회 들꽃영화상에서 대상을 받은 '미싱타는 여자들' 이혁래 감독과 김정영 감독. ㈜영화사 진진 제공지난 27일 진행된 제9회 들꽃영화상에서 대상을 받은 '미싱타는 여자들' 이혁래 감독과 김정영 감독. ㈜영화사 진진 제공제9회 들꽃영화상 영예의 대상은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의 이혁래, 김정영 감독에게 돌아갔다.
     
    지난 27일 열린 제9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은 1970년대 평화시장 여성 노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알린 휴먼 다큐멘터리 '미싱타는 여자들'이 받았다.
     
    '미싱타는 여자들'은 누구보다 빛나는 청춘을 지나온 1970년대 평화시장 소녀 미싱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개봉 당시 영화계·문화계 등 다방면 인사들의 응원을 끌어내며 1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봉준호 감독이 "근래에 본 가장 아름다운 다큐멘터리"라고 극찬하며 2021년 최고의 영화로 꼽은 바 있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작인 김미조 감독의 '갈매기'는 극영화 신인감독상과 여우주연상 등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갈매기'는 일평생 스스로를 챙겨본 적 없는 엄마 '오복'이 험한 사건을 당한 후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담은 영화로, 개봉 전부터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특별언급 등 유수 영화제에서 상을 거머쥐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유수의 연극 무대를 거친 배우 정애화는 '갈매기'에서 주인공 오복을 연기하며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세상에 맞서는 한 여성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가려졌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며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는 작품인 '좋은 사람'에서 경석 역을 맡아 세밀한 감정선을 치밀하게 그려낸 김태훈은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가져갔다.
     
    극영화 감독상은 해고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룬 '휴가'의 이란희 감독에게 돌아갔다. '휴가'는 '파마' 천막' 등의 단편을 만들었던 이 감독의 첫 번째 장편영화다.
     
    다큐멘터리 감독상은 10년간 대한민국에 갇혀있는 평양시민 김련희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자꽃'의 이승준 감독에게 수여됐다.
     
    들꽃영화상은 국내 유일 독립영화상으로, 주류 영화 산업 밖에서 뛰어난 작품을 만들고 있는 많은 영화인을 조명하고 있다.
     
    지난 27일 제9회 들꽃영화상에서 극영화 신인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갈매기' 김미조 감독과 배우 정애화. ㈜영화사 진진 제공지난 27일 제9회 들꽃영화상에서 극영화 신인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갈매기' 김미조 감독과 배우 정애화. ㈜영화사 진진 제공다음은 들꽃영화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 이혁래, 김정영 감독('미싱타는 여자들')
    △ 극영화감독상 = 이란희 감독('휴가')
    △ 다큐멘터리 감독상 = 이승준 감독('그림자꽃')
    △ 저예산 장르 영화상 = 김혜미 감독('클라이밍')
    △ 여우주연상 = 정애화('갈매기')
    △ 남우주연상 = 김태훈('좋은 사람')
    △ 촬영상 = 김보람 감독('밤빛')
    △ 스태프상 = 박용기 음향감독('최선의 삶')
    △ 조연상 = 김재화('액션히어로')
    △ 공로상 = 강기명
    △ 극영화 신인감독상 = 김미조 감독('갈매기')
    △ 각본상 = 정욱 감독('좋은 사람')
    △ 프로듀서상 = 모성진('파이터')
    △ 민들레상 = 변규리 감독('너에게 가는 길')
    △ 신인배우상 = 기도영('정말 먼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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