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순애·김승희·오유경 후보자.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서울대 박순애 행정대학원 교수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김승희 전 국민의힘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를 내정했다.
박 교수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으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을 지내면서 윤 대통령의 국정 구상에 관여했다. 여성으로서는 최초 기획재정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박순애 내정자가 공공행정 전문가로서 교육행정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윤석열 정부의 교육 분야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식품의약안전처장을 지낸 보건·의료계의 권위자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그 전문성을 인정 받아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하기도 했다.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노트르담대 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실은 "그간 현장과 정부, 국회에서 쌓아온 김승희 내정자의 경륜과 전문성이 윤석열 정부의 보건복지 분야 국정과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한국약제학회 회장과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약학 박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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