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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예상보다 훨씬 길어진 '단독 환담'…무슨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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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정상, 예상보다 훨씬 길어진 '단독 환담'…무슨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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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정상회담]

    소인수 회담, 예정 시간보다 40분 길게…총 72분
    단독 환담, 당초 5~10분 예상 달리 총 25분…통역 외 배석자 없어
    우리 측 '북핵 억지', 미국 측 '한미일 공조'에 각각 관심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배석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배석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예정된 시간보다 계속해서 길어지고 있어 두 정상 간 논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소인수 회담으로 첫 한미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소인수 회담은 양 측의 핵심 참모들만 참석해 진행되는 방식으로, 비교적 적은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게 된다.
     
    우리 측에서는 윤 대통령 외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서는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대니얼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소인수 회담은 30분 정도 예정돼 있었지만, 이날 회담은 오후 1시 32분부터 2시 44분까지 계속됐다. 총 72분간 진행된 것으로, 예정된 시간보다 40분 가량 길어진 셈이다.

    또 다음 일정인 확대정상회담에 돌입하기 전에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참모들 없이 대화하는 '단독 환담' 일정도 예상보다 길어졌다.

    애초 대통령실에서는 5~10분 정도를 예상하면서 두 정상이 친교를 위한 가벼운 대화 정도가 오갈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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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단독 환담 역시 오후 2시 44분부터 3시 9분까지 진행됐다. 25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예상보다 두 배가 넘는 시간 동안 두 정상이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소인수 회담과 단독 환담에서는 북핵 억지와 한미일 공조 문제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 측에서는 북핵 억지를 통한 한반도 안보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고, 미국 측에서는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공조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 문제는 핵심 의제이긴 하지만, 상당 부분은 양측이 원활한 협의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한미정상회담 준비의 핵심이었던 국가안보실 김태효 1차장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단독 회담에서 제일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은 한미 간에 확실하고도 실효적인 한미 확장 억제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액션플랜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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