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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 인선에 추경까지 발목 잡는 野" 공세 본격화하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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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각 인선에 추경까지 발목 잡는 野" 공세 본격화하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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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후보자 인준 이어 추경까지 제동 거듭…"발목 잡기 놓아달라"

    국민의힘.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이 '발목 잡는 야당' 프레임을 토대로 한 대야(對野) 공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한덕수 국무총리 인선이 더뎌지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도 난항이 예상되자 이를 포괄적인 '훼방 놓기'로 명명하고 대대적인 역공에 나서는 것이다.
     
    국민의힘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15일 논평에서 민주당을 향해 "새로운 정부가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발목 잡기를 놓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16일 기준 한 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40일째인데, 민주당이 총리 인준을 위한 본회의 표결을 회피하며 "국회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다.
     
    추경호 부총리. 박종민 기자추경호 부총리. 박종민 기자
    윤석열 정부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권한 대행으로 현재까지 18개 부처 장관 중 14명의 인선을 마쳤지만, 민주당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장관 다수가 포함되면서 정치적 부담을 지고 새 정부를 출범했다. 국회 동의가 필요한 국무총리 인준은 야당의 반대 기조에 "총리 없이 간다"는 입장까지 밝히며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추경은 또 하나의 큰 난관이다. 일찌감치 "제출된 추경안에 대해 살펴볼 부분이 너무 많다"며 송곳 검증을 강조한 야당의 입장은 임기 초반 성과와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심을 얻고자 하는 새 정부의 의도와 정 반대에 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취임 엿새만의 국회 시정연설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당부하면, 윤 대통령과 야당의 어휘 선택이나 톤에 따라 이러한 갈등 구도가 더 두드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런 식으로 윤석열 정부와 각 세우기를 계속할 경우 '새 정부 발목잡기'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하는 정부 도와주기' 여론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당내 한 의원은 "민주당은 결국 한 후보자 인선과 추경 등을 카드로 협상에 나서려는 의도일 텐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몽니를 부리는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겠나"라며 "민주당도 오래 끌면서 반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닐 거라고 본다. 새 정부 출범 시점에서 여론이 이런 발목 잡기에 큰 실망감을 드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윤창원 기자
    특히 민주당이 시정연설 이후 대통령과 여야 3당의 영수회담을 거부한 건 이러한 발목잡기 모양새에 화룡점정을 했다는 분위기다. 당내 또 다른 의원은 "대통령과 대화에서 인선과 추경을 두고 국정에 협조해달라는 얘기가 나오면, 민주당이 '공식적으로' 수세에 몰리기 때문일 것"이라고 회담 거부 배경을 추측하면서 "민주당은 '솔직한 대화'라는 식의 구도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목표가 그저 발목 잡기라는 걸 보여주는 셈"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민주당이 최근 각종 성 비위로 도덕적 우월성이 타격을 받은 만큼, 국민의힘은 오는 지방선거‧보궐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 분투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대통령실 비서관의 성 비위 문제 등을 끌어들이는 것이 '물귀신 작전'이라고 지적하며 "무능의 민주당이 할 수 있는 건, 오로지 물타기 실력밖에 없는 것이냐.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현명한 국민들께서는 무엇이 문제이고 누가 잘못했는지 명확히 판단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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