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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병사 월급' 공약 후퇴 논란에 권성동 "시한부·시점단축"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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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여가부·병사 월급' 공약 후퇴 논란에 권성동 "시한부·시점단축"으로 진화

    핵심요약

    공약 후퇴 논란에 여론 악화…권성동 "국민과 약속, 반드시 지켜야"
    "여가부는 시한부…폐지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 제출"
    "병사 월급 200만원 2025년이 가장 빠르다지만 시점 단축 노력"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6일 "대선 때 우리 당이 국민에게 약속한 것들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윤석열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와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성과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약 후퇴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권 원내대표가 직접 행동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이자 선거 당시 윤 당선인과 핵심 공약을 검토한 당사자로서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권 원내대표는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해서는 "새 정부에서 여성가족부는 시한부 부처"라고 못 박았다. 권 원내대표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폐지를 위한 입법과 아울러 내부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철저히 파악한 뒤, 부처의 순기능은 어느 곳에서 담당할 지 검토하겠다"며 "많은 사람들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동의가 없으면 여가부 폐지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단하고 있지만, 현실의 어려움을 인식하는 것과 어려움을 핑계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 '취임 즉시 병사 월급 200만원'에서 단계적으로 월급 인상 및 자산형성프로그램을 통해 '2025년 병장 기준 월 200만원 수준 수령'으로 공약이 후퇴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추경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와 논의해서 예산 마련 방안을 계속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물리적으로 2025년이 가장 빠르다고 확답을 받은 상태지만 조금이라도 단축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권 원내대표는 "국민들에게 공약을 추진하려는 우리당의 의지와 신의를 보여줘야 한다"거나 "누가 왜 우리를 지지했는지 잊어서는 안 된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의 마지막 대답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로 시작돼야 한다"며 주요 공약 추진 의지를 연이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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