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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7번 홀' 고진영의 쿼트러플 보기, LA 오픈 3R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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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17번 홀' 고진영의 쿼트러플 보기, LA 오픈 3R 3위

    고진영. 연합뉴스고진영. 연합뉴스고진영(27)의 17번 홀(파4) 두 번째 샷.

    공은 그린이 아닌 왼쪽 수로에 떨어졌다. 공이 물에 빠지지는 않았지만, 진흙에 박혔다. 고진영은 진흙 위에서 샷을 때렸지만, 수로를 넘어가지 못한 채 콘크리트 벽에 맞고 물에 빠졌다. 결국 1벌타 후 공을 드롭해 6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갔다. 퍼트는 2회. 파4 홀을 무려 8타로 마무리한 쿼트러플 보기였다.

    17번 홀 쿼트러플 보기와 함께 순위도 떨어졌다.

    고진영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4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 3라운드에서 1타를 잃고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11언더파 단독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격차는 5타 차다.

    고진영은 2라운드까지 7언더파를 쳐 하타오카와 공동 선두였다. 3라운드에서도 고진영은 흔들리지 않았다. 15번 홀(파5)까지 버디만 3개를 잡으면서 선두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16번 홀(파4) 보기 이후 17번 홀에서 쿼트러플 보기를 범하며 무너졌다.

    단숨에 5타를 잃었지만, 18번 홀(파3) 버디는 위안이었다. 고진영은 "파라도 잡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버디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은 다음 라운드 준비를 위해 중요하다. 다만 17번 홀은 큰 실수였다"면서 "내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다. 아직 한 라운드가 더 남았으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나 그린(호주)이 7언더파 단독 2위에 자리했고, 박인비(34)와 강혜지(32)가 고진영과 함께 6언더파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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