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당명은 국민의힘 "공동정부 초석"



국회/정당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당명은 국민의힘 "공동정부 초석"

    핵심요약

    "단일화 정신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 공동정부 초석"
    "19~20일, 국민의당 출신 인사 지방선거 공천 신청"
    "공천신청자 많을 경우, 지역별 100% 국민여론조사 진행"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발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발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양 측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합의문에는 당대당 통합을 추진하되, 통합당의 이름은 국민의힘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양당은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기 위한 정강정책 태스크포스(TF)를 공동으로 구성해 새로운 정강 정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양당은 민주적인 정당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지도부 구성 등 양당간 합의사항을 실행하고, 제8회 전국 동시지방선거 공직자 후보 추천과정에서 양당 간 합의된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을 선언한 뒤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윤창원 기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당을 선언한 뒤 합의문을 들어보이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준석 대표는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당 규모상 최고위원 1명을 추가하는 것이 관례지만 국민의당의 사정을 이해해 2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당헌당규 개정사안이므로 논의를 통해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부위원장직도 국민의당 인사가 맡기로 했는데, 이사회 논의 등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서는 오는 19~20일에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에 대한 공천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공천신청자가 4명 이상인 지역은 예비경선을 통해 3명으로 추리며, 100%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민의당 인사를 포함해 공천신청자가 3명 이하인 지역은 바로 본경선이 치러지는데, 이 역시 100% 국민 여론조사로 후보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지방선거부터 공천 신청자에게 의무화된 기초자격평가(PPAT, People Power Aptitude Test)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의 입장을 배려하는 쪽으로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이 대표는 "저희가 사실 2주전부터 시험 일정에 맞춰 공천이 진행될 수 있도록 빠른 합당을 요청했는데, 여러 사정이 있어 뒤늦게 오늘 합당됐다"며 "당연히 국민의당 입장을 배려하는 형태로 어떤 식으로든 자격심사를 별도로 해야하지 않을까 한다"고 언급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