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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병사 "엿먹어라"했던 러시아 전함 침몰했다



미국/중남미

    우크라병사 "엿먹어라"했던 러시아 전함 침몰했다

    핵심요약

    어느덧 우크라이나전쟁이 50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러시아군의 핵심자산이던 해군전함이 흑해에서 침몰했다. 전함의 이름은 다름 아닌 '모스크바호(號)'였다.

    러시아 해군 주력함 '모스크바호' 흑해서 침몰…전쟁 50일째날 흉조인가

    러시아 유도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호'. 연합뉴스러시아 유도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호'.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황을 브리핑해 오던 미국 국방부에 14일(현지시간)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흑해에서 활동해 오던 전함 모스크바호 때문이다.
     
    전장 190m에 이르는, 러시아 해군 군사력의 중심역할을 했던 전함이다.
     
    미 국방부는 모스크바호에서 한차례 폭발이 일어난 뒤 불이 붙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전했다.
     
    이어 수리를 위해 크름반도로 견인중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자국의 지대함 미사일 공격이 성공했다고 밝혔지만, 펜타곤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미 국방부 설명 뒤 러시아 타스통신은 모스크바가 결국 흑해에서 침몰했다고 보도했다.
     
    전쟁 50일째인 날 '모스크바' 이름을 단 러시아 주력함대 침몰은 여러 얘깃거리를 만들기에 충분하다.
     
    특히 모스크바호는 개전 초기 스테이크섬을 지키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에게 투항을 요구했다가 "러시아 전함 엿(f*uck) 먹어라"는 소리를 들었던 바로 그 전함이다.
     
    미국 언론은 이날 모스크바 침몰 소식을 긴급뉴스로 일제히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에게는 사기진작이다", "러시아군에게는 결정적 한방이다"는 분석을 달았다.
     
    미국은 전날 우크라이나에 1조원 어치의 헬기와 곡사포 등 무기추가 제공 계획을 밝혔다.
     
    유엔은 피란갔던 우크라이나인들이 매일 3만명씩 삶의 터전으로 되돌아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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