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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광양시장 선거, 후보 난립 속 4파전 양상



전남

    무주공산 광양시장 선거, 후보 난립 속 4파전 양상

    남도일보·전남CBS 의뢰 여론조사 결과
    김재무 24.6%·정인화 19.9%·이용재 16.8%·문양오 14.7%
    민주 후보 적합도에선 김재무-이용재 오차범위 내 초접전

    차기 광양시장 후보 지지도. 전남CBS. 차기 광양시장 후보 지지도. 전남CBS
    현직 시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전남 광양시장 선거에 다수의 입지자가 난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부터 무소속 후보와의 본선까지, 치열한 선거전이 전망된다.
     
    남도일보와 전남CBS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광양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광양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4.6%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을 차기 광양시장 후보로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김재무 회장에 이어 정인화 전 국회의원(무소속) 19.9%, 이용재 전 전라남도의회 의장(민주당) 16.8%, 문양오 광양시의회 부의장(민주당) 14.7%, 신홍섭 전 제4·5대 전라남도의원(무소속), 4.7%, 서장원 전 광양보건대학교 총장(무소속) 2.4%, 문선용 전 광양시 시장관리팀장 2.1%(무소속),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민주당) 2.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다른 인물' 2.4%, '없음' 4%, '잘모름' 6.4% 등의 응답도 있었다.
     
    거주지역별로 후보 간 유불리가 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가선거구에서는 이용재 전 의장이 23.8%로 가장 높았고 김재무 회장 20.2%, 문양오 부의장 19.4%, 정인화 전 국회의원 17.8% 순으로 나타났다.
     
    나선거구와 다선거구에서는 김재무 회장이 각각 25.3%, 29.1%로 가장 높았고 정인화 전 국회의원이 각각 20.6%, 21.6%로 뒤를 이었다.

    문양오 부의장과 이용재 전 의장은 나선거구와 다선거구에서 각각 13.2%·10.9%, 10.6%·15.9%의 지지를 얻었다.
     
    이밖에 후보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김재무 회장이 22.9~28.1%의 지지를 받으며 선두를 차지했다.
     
    60대 이상에서만 정인화 전 국회의원이 26.9%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는 30대 이하 연령층에서 10.2~14.2%의 지지를 받는 등 자신의 전체 지지율(19.9%)을 크게 밑돌았다.
     
    성별 응답에서는 전반적인 순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무 회장이 남성과 여성으로부터 각각 25.3%와 23.8%의 지지율로 가장 높았고 정인화 전 국회의원은 20.5%와 19.2%, 이용재 전 의장은 17.2%와 16.4%, 문양오 부의장은 13.6%와 15.9%의 지지를 얻으며 전체 지지 순위와 같은 순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재무 회장이 28.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인 가운데 이용재 전 의장 19.4%로 뒤를 이었다.
     
    무소속인 정인화 전 의원은 17.6%로 민주당 소속인 문양오 부의장 16.9%을 오히려 앞섰다.
     
    민주당 이외에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층(없음, 잘모름 포함)에서는 정인화 전 의원이 20.1%~43.2%의 지지를 얻으며 모두 선두를 달렸다.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적합도. 전남CBS. 더불어민주당 광양시장 후보 적합도. 전남CBS.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서는 김재무 회장이 27.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다만, 전체 후보에 대한 조사와는 달리 당내 경쟁에서는 응답자 24.4%가 이용재 전 의장을 지지하며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바짝 쫓았다.
     
    문양오 부의장도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20.9%의 지지를 받으며 전체 후보 조사에서보다 차이를 좁혔다.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는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5.5%의 응답을 얻었으며 이밖에 '다른 인물'은 8.2%, '없음'은 7.1%, '잘모름'은 6.6%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 조사. 전남CBS. 지지 정당 조사. 전남CBS.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5.7%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고 국민의힘은 4.9%, 국민의당은 3.9%, 정의당은 2.5%를 지지율을 보였다.
     
    이어 '기타 정당' 4%, '없음' 7.4%, '잘모름' 1.6%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남도일보·전남CBS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26~27일 양일간, 광양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지난달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에 따라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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