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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인수위 워크숍서 尹 "경제가 가장 중요"[영상]



국회/정당

    대통령 인수위 워크숍서 尹 "경제가 가장 중요"[영상]

    핵심요약

    "산업구조 고도화 책임 갖고 있다"…글로벌 거시경제, 디지털 전환 관련 워크숍 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국정과제 선정에서 가장 중시해야 하는 것인 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이라며 "현 정부에서 한 것 중 계승할 것은 국민 이익을 위해 잘 선별해 끌고가야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이고, 우리 산업구조를 첨단화, 고도화시켜나가야 하는 책무를 정부가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김형태 김앤장 수석 이코노미스트의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와 한국 경제의 대응 방안',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연구소장의 '인공지능(AI)에서 메타버스까지 디지털 전환' 강연과 더불어 인수위 분과별 토론으로 구성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연에 나선 김 수석은 우선 향후 5년 글로벌 경제의 급격한 변화 양상을 짚으며 '전략적 자리매김'의 필요성을 토대로 한 우리 경제와 산업의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 수석은 "새 정부 임기 동안에 글로벌 경제를 정의하는 키워드는 분리 시대의 부활"이라며 "미-중, 미-러, 중-러 사이가 어떻게 합해질지 모르는 분리 시대에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상수지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 소장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기술의 현황과 예상 발전 방향 및 역할을 설명하고, 인재가 모여드는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기업과 학교, 연구기관 등 사이 네트워크, 규제 환경과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배 소장은 "우리나라는 기술에 대해 가혹한 게 사실"이라며 자율주행차 관련 사고가 났던 테슬라를 예로 들며 "우리나라 기업이었으면 자동차 사고 한 번으로 이미 문을 닫았을 텐데, 기술은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실패가 용인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 인식이 개선돼야 하는 만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중요하다"며 "'내 대화가 도청되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사실은 모르는 데서 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연합뉴스
    이어진 인수위 분과별 토론에서는 우선 기획조정분과가 국민 눈 높이에 맞는 국정과제 선정과 이를 위한 성숙한 대 의회 관계의 필요성을 논했다. 또, 경제1분과는 저성장 극복을 위한 구조적 문제에 정면 대응, 국민과의 쌍방향 소통 강화 방안을 논의했고, 경제2분과는 '시장의 힘이 제대로 발휘되는 경제'를 주제로 정책적 유연성과 데이터와 팩트에 기반한 정부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밖에도 △외교안보분과는 경제안보를 키워드로 안정적 공급망 확보 방안과 주요국과의 협력 방안 △정무사법행정분과는 무너진 정의,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이념과 지역을 통합해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방안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국민의 건강 등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갔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부처 보고나 국정과제 도출 과정에서 해당 분야만 보기보다는 국가 운영에 대한 전체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보는 인수위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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