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올해의 책 3권을 뽑았다.
대표도서로 소설책 '알로하, 나의 엄마들'과 함께 동화책 '동희의 오늘', 그림책 '신기한 물꼭지' 등 3권이다.
시는 지난 22일 '2022 김해시 올해의 책'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금이 작가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일제강점기 하와이로 건너간 18살 주인공 버들, 홍주, 송화가 경계를 넘는 이주민으로서 새로운 가족이 돼 살아가는 내용이다.
동화책으로 임은하 작가가 쓴 어린이도서 '동희의 오늘'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인 '동희'가 복잡하게 얽힌 친구들과의 오해와 갈등을 풀어가는 하루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민작가도서 '신기한 물꼭지'는 김해를 중심으로 전국서 활약 중인 그림책 활동가 어영수 작가의 현대판 옛이야기로 자기주도성에 관한 메시지다.
시는 선포식을 기점으로 독서릴레이와 가족극 공연, 전국 독후감 공모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년 간 김해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배선영 인재육성지원과장은 "이주 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많은 김해와 관련이 깊은 만큼 올 한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 읽고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