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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여객기 탑승자 132명 생존 가능성 희박…수직추락 이유에도 관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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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中여객기 탑승자 132명 생존 가능성 희박…수직추락 이유에도 관심[영상]

    핵심요약

    현장 잔해더미에서 지갑, 신분증 등만 발견될 뿐
    사고 20시간 지나도록 생존자, 인명피해 확인 안돼
    수직추락 영상은 사실로 굳어지는 분위기
    영상 맞다면 조종사가 통제불능 상태였다는 의미

    여객기 추락 현장서 수색작업 중인 구조대원들. 글로벌타임스 캡처여객기 추락 현장서 수색작업 중인 구조대원들. 글로벌타임스 캡처중국 구조당국이 21일 추락한 중국동방항공 MU5735편 생존자 구조작업에 총력전을 펴고 있지만 아직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은 22일 수천명의 소방관과 경찰이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인 광시성 우저우시 텅현의 가파르고 울창한 숲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추락사고 20시간이 지나도록 공식적으로 인명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132명의 생존 가능성을 희박하게 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생존자의 흔적이 없다고 보도했고AP 통신도 중국 관영 CCTV를 인용해 연락이 두절된 탑승자들은 한 명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객기의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블랙박스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기체 잔해더미 속에서는 불에 탄 신분증과 지갑 등의 물품들이 발견되고 있다.
     
    132명 탑승한 中 국내선 탑승기가 추락했다 . 웨이보 캡처132명 탑승한 中 국내선 탑승기가 추락했다 . 웨이보 캡처한편 사고 직후부터 여객기가 수직 추락하는 모습이라며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돌고 있는 영상이 진짜냐는 의혹이 일었지만 점차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영상에는 비행기가 조종석이 지면을 향한 채 수직에 가깝게 야산에 추락하는 약 3초간의 모습이 담겼다.
     
    중국 인터넷 매체 펑파이는 이 영상이 사고 지점 근처 북천광업유한공사 폐쇄회로TV에 포착된 영상이라며 북천광업유한공사로부터 영상 속 추락 물체가 사고 여객기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수직 추락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장이 여객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왕야난 중국 항공우주잡지 '항공지식' 편집장은 펑파이와의 인터뷰에서 "비행기가 조종석이나 꼬리부터 추락하는 것은 조종사가 비행기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해 조종사의 모든 행동이 비행기의 상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1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 텅현의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 사고기의 잔해가 널려 있다. 연합뉴스 21일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 텅현의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 사고기의 잔해가 널려 있다. 연합뉴스
    한편 중국동방항공은 사고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 100여대에 대한 운항을 중단했는데 AP 통신은 모델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없는 한 전체 항공기를 정지시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는 항공 전문가들의 견해를 전했다.

    보잉 737-800은 1998년부터 비행을 시작했으며 보잉사는 전세계에 5,100대 이상을 팔았다. 수리할 수 없는 비행기 손상사고 22건으로 612명이 사망했다.

    737-800 기종은 2018년과 2019년에 치명적인 추락 사고를 일으켜 거의 2년동 안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된 보잉 737 맥스와는 다른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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