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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량 수입 의존 '세포 배양 배지'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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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이미지 제공스마트이미지 제공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핵심 원자재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세포 배양 배지가 국내에서도 생산된다.

    바이오 기업인 '아미코젠'은 12일 인천 송도에서 세포 배양 배지 공장 착공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세포 배양 배지 생산에 나선다.

    바이오 의약품은 대부분 동물 세포 배양을 통해 생산되는데, 배지는 세포 배양 과정에서 영양분으로 사용된다.

    바이오 의약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 2020년 9월 바이오 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를 목표로 구성된 '바이오 소부장 연대협력 협의체'에 참여해 정부로부터 연구개발 자금 48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세포 배양 배지 생산 공정 기술을 개발해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미코젠이 양산에 성공할 경우 국내 주요 바이오 의약품 생산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연간 배지 수요의 1/3 수준인 연간 최대 10만kg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미코젠은 착공식 이후 준공 허가와 기기 시운전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아미코젠 외에 '이셀'도 정부 지원을 받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일회용 세포 배양백'의 국산화에 성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생산 납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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