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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이재민 대피소서 8명 확진…추가 확산 우려



포항

    울진 이재민 대피소서 8명 확진…추가 확산 우려

    이재민 104명 이송 과정서 8명 '확진'
    일주일 가까이 밀접 생활해 추가 발생 가능성 높아

    울진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문석준 기자울진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들이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문석준 기자
    경북 울진 산불 이재민 중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추가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북도와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울진국민체육센터 대피소에 있던 이재민 104명을 덕구온천리조트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와 울진군은 확진자들을 구수곡휴양림 숙박시설로 옮겨 치료하고 있다. 
       
    그러나 추가 확산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재민들은 그동안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드나들고 있지만 공기순환은 잘 되지 않은 국민체육센터에 일주일 가까이 모여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재민 대다수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어서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당국은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인근 원룸이나 마을회관 등으로 거처를 옮기도록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진 국민체육센터에 머물던 이재민 146명 가운데 덕구온천관광호텔로 옮긴 사람은 104명이다. 나머지 14명은 마을회관에 머물고 있고, 7명은 친인척 집으로 이동했다. 21명은 국민체육센터에 남기를 원해 당분간 머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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