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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로 시작한 상봉' 류현진·푸이그 재회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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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사지로 시작한 상봉' 류현진·푸이그 재회 성사

    대전에서 다시 만난 류현진과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 인스타그램 캡처대전에서 다시 만난 류현진과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 인스타그램 캡처'다저스 절친'이던 류현진(35·토론토)과 야시엘 푸이그(32·키움)의 재회가 드디어 성사됐다.  

    푸이그는 3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류현진과 함께 찍은 영상을 올리며 "다시 만나 정말 기쁘다. 정말 그리웠다"는 짧은 글을 남겼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둘의 상봉이다.

    류현진은 2012시즌 뒤 미국에 진출했고, 푸이그 역시 2013년 빅리그 데뷔했다. 같은 신인이던 둘은 더그아웃에서 장난을 치며 절친으로 지냈다.
     
    이런 가운데 푸이그는 2018시즌 뒤 신시내티로 이적했다. 이어 2019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를 떠났다. 류현진과 푸이그는 한국에서 2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만남이 성사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친정팀 한화의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키움과 계약한 푸이그는 지난달 10일 키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당시에도 두 선수의 만남은 불투명했지만 메이저리그의 노사 협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극적으로 만나게 됐다. 류현진의 미국 출국 일정이 늦춰졌고, 대전에서 진행하는 한화의 2차 캠프까지 함께 하게 된 것. 
     
    키움은 4일과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두 선수는 맞대결에 앞서 숙소에서 먼저 만났다. 키움 선수단이 3일 대전에 도착했고, 류현진과 푸이그는 호텔에서 만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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