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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월 극장가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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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1월 극장가 살렸다

    외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메인 포스터. 소니 픽쳐스 제공외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메인 포스터. 소니 픽쳐스 제공마블 히어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코로나19 확산세에 움츠러든 극장가를 살리며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개봉한 마블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 흥행을 이어나가며 올해 1월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252.1%(398억 원) 증가한 556억 원, 전체 관객 수는 220.1%(393만 명) 증가한 572만 명을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2월 21일 기준 749억 원(관객 수 752만 명)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020년 이후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설 연휴를 맞아 한국 영화가 연이어 개봉하며 극장가 살리기에 나섰다.
     
    1월 26일 개봉한 설 연휴 개봉작 '해적: 도깨비 깃발'은 엿새간 59억 원(관객 수 61만 명)을 모았고, '특송'은 41억 원(관객 수 43만 명)의 매출을 기록했다 설 연휴 개봉작이면서 동시에 제20대 대통령선거를 40여 일 앞둔 시기에 개봉한 선거 영화 '킹메이커'도 31억 원(관객 수 32만 명)을 기록하며 한몫했다.
     
    설 연휴 사흘간의 전체 관객 수는 82만 명으로, 한국 영화 개봉작이 부족했던 지난해 설 연휴(2021년 2월 11~13일, 53만 명)와 비교해 53.3% 증가했다. 
     
    영진위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흥행과 1월 마지막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대목을 노린 한국 영화들의 개봉으로 1월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가 2021년 1월과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월 가장 많은 관객 수를 기록한 날은 신정이었던 1월 1일로, 지난해(6만 747명)보다 무려 7배 이상 증가한 43만 7713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이날 가장 많은 관객이 찾은 영화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으로 당일 관객 점유율 66.1%를 기록했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설 연휴까지 이어지며 설 연휴 대목 효과가 기대만큼 크지는 않았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가 개봉한 1월 26일 0시 기준 1만 2743명을 기록했고,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에는 2만 111명까지 치솟았다. 그 결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한창 관객들을 끌어모았던 12월과 비교해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가 감소했다.
     
    1월 전체 매출액은 전월 대비 34.2%(289억 원) 줄었고, 전체 관객 수는 전월 대비 32.7%(278만 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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