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24일 오후 1시 55분쯤 대구 동구 부동에 위치한 제지 공장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인근 타이어 재생 공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피해가 확산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30대와 인력 86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오후 3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지만 건물 천장 붕괴 우려로 내부 진입이 어려운 탓에 잔화 정리에는 장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