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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켜도 안전" 어린이치약 광고 다 믿으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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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 보령메디앙스 등 6개 업체 8개 제품 적발

     

    먹어도 해롭지 않은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한 유명업체의 어린이 치약 제품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이애주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식약청 어린이치약 특별감시'' 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치약 97개 품목 가운데 8개 제품이 안전성 허위·과대광고로 적발됐다.

    문제의 어린이 치약을 제조한 업체는 LG생활건강, 보령메디앙스, 한국콜마, ㈜국보싸이언스, ㈜성원제약, 신화약품 등 6개 업체다. [BestNocut_R]

    식약청은 치약 중에 함유된 불소를 과다 섭취할 경우 불소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들 8개 제품은 "삼켜도 안전하다"고 표시·광고해 소비자들을 호도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불소증이란 불소를 장기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치아 이상, 발육부진, 근골격계 이상, 위점막 손상 등의 병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이 의원은 "소비자들은 업체들의 광고로 인해 어린이치약은 삼켜도 해롭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먹어도 되는 치약은 없다"며 치약의 선택과 사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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