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아파트 화재현장 9층서 어르신 등에 업고 구출한 경찰관



영동

    아파트 화재현장 9층서 어르신 등에 업고 구출한 경찰관

    핵심요약

    강릉경찰서 북부지구대 강구인 경위
    중년 여성과 어린이도 안전하게 대피

    지난 15일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고령의 노인을 등에 업고 구출하고 있는 강릉경찰서 북부지구대 강구인 경위. 강릉경찰서 제공지난 15일 강릉시 주문진읍의 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고령의 노인을 등에 업고 구출하고 있는 강릉경찰서 북부지구대 강구인 경위. 강릉경찰서 제공강원 강릉시 주문진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어르신을 업고 여성과 아이를 신속하게 구출한 경찰관이 있어 주의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6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15분쯤 주문진읍의 한 아파트 6층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북부지구대 순찰팀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해당 아파트 내부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을 확인했다. 이어 아직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신속하게 아파트 내부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도중 경찰은 9층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고령의 노인 1명과 중년 여성 1명, 어린이 1명 등 총 3명을 발견했다.  
     
    지난 15일 오후 4시 14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강릉소방서 제공지난 15일 오후 4시 14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강릉소방서 제공발견 즉시 강구인 경위는 고령의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것을 파악하고 노인을 자신의 등에 업은 뒤, 중년 여성과 어린이를 데리고 계단으로 신속하게 대피해 안전하게 구출했다. 강 경위의 신속한 조치가 없었다면 자칫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번 화재로 98㎡ 아파트 내부가 불에 탔고 집 안에 있던 A(7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당시 같은 아파트에 있던 주민 20여 명이 대피했으며 8명은 경찰과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강 경위는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빠져나가지 못한 시민을 발견했다면 누구라도 현장으로 들어갔을 것"이라고 전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