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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벽은 높네' 최종예선에서 멈춘 박항서 매직



축구

    '월드컵 벽은 높네' 최종예선에서 멈춘 박항서 매직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박항서 감독. 연합뉴스박항서 매직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통하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7차전 원정 경기에서 호주에 0대4로 패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7전 전패를 기록,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도 현재 3위인 일본의 승점 12점에 미치지 못한다.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과 함께 승승장구했다. 2차예선을 G조 2위로 통과하면서 사상 처음 월드컵 최종예선 무대도 밟았다.

    하지만 최종예선의 벽은 높았다.

    7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했다. 4골을 넣는데 그쳤고, 16골을 허용했다. A조와 B조 12개국을 통틀어 유일하게 승점이 없는 상태다.

    전반 30분 제이미 매클래런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추가시간 톰 로기치에게 두 번째 골을 헌납했다. 후반에도 호주 공세를 막지 못했다. 후반 27분 크레이그 굿윈, 후반 31분 라일리 맥그리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0대4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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