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선거권 없는 청소년들' 모의투표로 "대통령, 시장, 교육감 싹 뽑는다"

'선거권 없는 청소년들' 모의투표로 "대통령, 시장, 교육감 싹 뽑는다"

26일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남본부 출범 기자회견

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남본부 제공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남본부 제공올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에서도 선거권을 갖지 못한 청소년들을 위해 모의 투표가 진행된다.
 
청소년이 직접 뽑는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남본부는 26일 경남도청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청소년이 보이는 대한민국을 위해 더 넓은 청소년참정권이 실현되도록 모의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청소년모의투표 일정은 올해 대선과 지방선거를 위해 이달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방식은 이렇다. 오는 3월 9일 대선에 앞서 청소년선거인단을 꾸린다.

대상은 만 18세 미만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이다.
 
정확히는 공직선거법 등에 따라 2004년 3월 10일 출생자까지 대선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후로 태어난 청소년이 대상이다.

모집된 청소년 선거인단은 3월 9일 대선날에 온라인·오프라인 모의투표를 한다.

오프라인으로는 거제·거창·김해·창원·마산·양산·진주 등 7개 도내 지역 청소년YMCA에서 모의투표가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정식 선거 이후 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3월 중순쯤 모의 투표 당선증을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대통령 선거권 대상자. 경남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올해 대통령 선거권 대상자. 경남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오는 6월 1일에 치러질 지방선거도 비슷한 방식이다. 단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추가된다. 뽑을 사람이 많다는 이유 등에서다.

경남지사와 경남교육감, 거제와, 창원, 진주, 양산, 김해, 거창 등 6개 지자체장이 투표 대상이다.

선거권이 없는 2004년 6월 3일 출생자부터 청소년 모의투표를 할 수 있다.

모집된 청소년 선거인단은 앞선 대선 모의투표와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함께 7개 지역에서 오프라인 모의 투표를 한다.

청소년 선거인단이 뽑은 투표 결과에 따라 모의 투표 당선증을 정식 선거 이후 당선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경남본부 류지영 팀장은 "우리는 청소년 참정권 확대를 통해 청소년이 건강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