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군 막사를 정비한 해운대 바다소리 갤러리. 부산 해운대구 제공부산 해운대구는 청사포 해안가 옛 군 막사와 주변 공간을 전시·휴식 공간으로 정비한 '바다소리 갤러리'를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그린레일웨이 해변산책로 아래에 방치된 옛 군 막사는 1985년 북한 간첩선 침투 사건 이후 청사포 해안 경계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구는 53사단과 협의 끝에 이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로 하고, 지난해 12월 정비 작업을 벌였다.
해운대구는 개인, 가족, 학생, 아마추어 작가, 청년예술가 등에게 바다소리 갤러리를 무료로 대관할 계획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역사의 흔적을 간직한 군 막사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꾸몄다"며 "전시 공간이 필요한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문화 마당이자 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