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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서 공군 F-5 전투기 이륙 중 추락…조종사 순직



국방/외교

    수원서 공군 F-5 전투기 이륙 중 추락…조종사 순직

    핵심요약

    이륙 직후 엔진 화재경고등 켜지고 기수 급강하
    비상탈출하겠다고 무전 쳤지만 실패…화성 야산 추락, 조종사 순직
    1960년대 미국에서 도입돼 현재까지 운용

    11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추락한 기체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11일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 추락한 기체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공군에서 운용하던 오래된 F-5 전투기가 이륙하던 중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쯤 경기도 수원 공군기지(10전투비행단)에서 이륙하던 F-5 전투기가 이륙해 고도를 올리던 중 추락했다.

    당시 전투기는 고도를 올리던 중 항공기 양쪽 엔진에서 화재경고등이 켜지고, 기수가 급강하했다고 한다. 조종사는 비상탈출을 시도하겠다고 무전을 보냈지만, 결국 탈출하지 못하고 기지 서쪽 약 8km 떨어진 경기도 화성 근처 야산에 추락했다.


    전투기에 홀로 타고 있던 조종사 심모 대위는 순직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공군 관계자들이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잔해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공군 관계자들이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잔해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전투기는 1960년대 미국에서 도입돼 오랜 기간 동안 공군에서 현역으로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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