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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리베로 맡은 김주하 "내 점수는 65점, 후회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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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리베로 맡은 김주하 "내 점수는 65점, 후회는 없어"

    현대건설 리베로 김주하. 한국배구연맹(KOVO)현대건설 리베로 김주하. 한국배구연맹(KOVO)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도로공사와 '빅 매치'를 앞두고 목 근육통으로 이탈한 김연견 대신 김주하에게 주전 리베로를 맡겼다.

    현대건설은 8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로공사와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2-25, 25-17, 26-24, 25-22)로 이겼다. 김주하는 이날 디그 29개, 리시브 효율 33.33%로 알토란 같을 활약을 펼쳤다.

    오랜만에 주전 리베로로 나선 김주하는 "솔직히 주목을 많이 받은 경기여서 부담이 됐다"면서 "선수들과 연승을 이어가자는 얘기보다는 기존 플랜을 잘 이어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공사와 빅매치라서 부담이 컸다. (김)연견이의 빈 자리가 커서 피해만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임했다"면서 "다행히 선수들과 잘 어우러져서 결과가 좋았다"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8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굳혔다. '압도적 1위' 라는 수식어에 선수들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김주하는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감독님께서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주신다"면서 "경기 중에도 농담을 건네신다. 덕분에 연승 생각을 잊고 매경기 집중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에선 줄곧 김연견이 주전 리베로를 맡아 왔고 이영주, 한미르가 그 뒤를 받쳤다. 김주하는 최근까지 리베로 대신 레프트로 출전했다.

    김주하는 이날 리베로 역할을 맡은 자신의 활약을 100점 만점에 65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주전 리베로로 나와서 감을 잃었다. 연습을 해도 실전과 달라 감을 찾으려 노력했다"면서 "다행히 긴장한거보다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회없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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