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남몰 홈페이지 캡처경상남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의 매출이 대폭 증가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5일 경남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e경남몰의 전체 매출액은 85억 7천만 원으로, 2020년 20억 7천만 원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었다. 이는 지난해 매출 목표 50억 원을 초과 달성한 성과다.
e경남몰은 지난해 7월부터 경남경제진흥원이 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며 다양한 판매 전략을 시도했다.
우선 결제 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다양한 상품을 입점시켰다. 우체국·네이버·11번가 등 대형 민간 쇼핑몰 등록 상품에는 할인 쿠폰을 지원했고, 카카오톡과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커머스)등을 진행하며 판로 개척에 힘썼다. 이런 노력 끝에 6개월 만에 90여 곳의 업체가 신규 입점했다.
신규 회원 모집에도 나서 선착순 2천 명에게 2천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 만에 회원 수도 2만 2천여 명이나 늘었다.
도내 공공기관, 기업과의 업무 협약으로 e경남몰 활성화에도 나섰다. 지난해 한국전력 경남본부, LG전자, 경남에너지, 무학 등 13개 기관·기업과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기관·기업은 명절과 주요 행사 때 경남의 우수 상품들을 대량 주문할 수 있게 됐다.
e경남몰의 결제 수단도 다양화했다. 현재 카드 결제, 계좌 이체 등의 기본적인 결제수단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제로페이상품권,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의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18개 시군 중 양산·사천·창녕 등 3개 시군을 제외한 15개 시군의 지역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지역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곳은 지자체 쇼핑몰 중 e경남몰이 유일하다.
경남사랑상품권은 물론 최근 발행한 경남e지 상품권도 e경남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실제 e경남몰의 전체 매출 중 제로페이 상품권을 활용한 결제 진행률은 42.2%로 신용카드(50.3%)와 맞먹는다.
도와 경남경제진흥원은 올해부터 누리소통망 운영 등 공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 e경남몰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국가 공모 사업으로 진행 중인 구독경제화 사업을 오는 3월부터 경남경제진흥원 위탁사업으로 확대 진행해 그 대상과 혜택을 늘릴 예정이다.
e경남몰은 올해 설 명절 할인 기획전으로 시작했다. 지난 3일부터 24일까지 최대 2만 원까지 할인이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할인쿠폰으로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경남도 박종원 경제부지사는 "단순한 매출 성장에만 만족하지 않고 올해는 더 많은 도민이 비대면 온라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e경남몰의 브랜드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