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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월곶역세권 '개발사업' 탄력…2700가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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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 월곶역세권 '개발사업' 탄력…2700가구 규모

    경기도 도시계획위 통과, 사업 본격화
    무주택자 위해 중소형 평수 주택 공급
    개발 이익 환수로 공공시설 확충 노력

    경기도 시흥 월곶역세권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시흥시청 제공경기도 시흥 월곶역세권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시흥시청 제공경기도 시흥 월곶역 일대에 대규모 주택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28일 시흥시는 '월곶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이달 17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해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개발·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6년이다.

    사업부지는 축구장(7140㎡) 33개와 맞먹는 23만 5천여㎡ 규모다. 총 사업비는 3172억 원이다.

    개발의 핵심은 도심 내 부족한 주택을 추가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세대수는 2710가구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이 1355가구, 장기임대주택은 1355가구를 차지한다.

    모든 세대는 59~84㎡(일부 105㎡)의 중소형 평수로 구성된다. 청년을 비롯한 무주택자들의 주거 안정 도모를 위한 취지다.

    건축계획의 최고 층수는 51층으로 적용돼 일조권과 바람길을 확보했다.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최대 171m까지 지을 수 있다.

    시는 월곶역세권 개발로 발생한 이익을 스포츠센터, 커뮤니티 시설, 공원녹지 등 지역의 공공 인프라 확충에 재투자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연계해 양질의 주거시설로 무주택자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월곶역세권은 수원, 분당, 왕십리 등을 잇는 수인 분당선과 월곶, 광명, 판교, 강릉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신설까지 추진되고 있는 철도교통 요충지로 꼽힌다.

    또한 영동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과 연결되는 등 도로교통 편의성도 높은 지역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1년부터 구도심의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해당 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서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주거와 업무, 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직주근접형 도시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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