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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쏙:속] FDA, 머크 '먹는 치료제' 승인…우리 정부도 연내 승인 추진



사회 일반

    [뉴스쏙:속] FDA, 머크 '먹는 치료제' 승인…우리 정부도 연내 승인 추진

    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12월24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FDA, 화이자 이어 머크 '먹는 치료제' 승인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 이동이 크게 늘면서 올해 안에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FDA(식품의약국)는 머크에서 개발한 가정용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사용 승인했습니다. 앞서 12세 이상을 대상으로 사용 승인된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는 입원과 사망 위험을 90%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머크의 먹는 치료제는 이 효과가 30%로 크게 낮습니다. 또 18세 이하 환자는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용 대상에서 제외됐고, 성인도 복용 이후 한동안 피임을 해야 합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르면 다음주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에 대한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27만 명 분의 먹는 치료제를 확보한 정부가 추가 구매 계약을 추진하는 가운데 빠르면 다음달부터 재택 치료자들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2.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유력 검토


    내란선동죄로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오늘 오전 10시 성탄절 기념일 가석방으로 풀려날 예정입니다. 2013년 9월 북한의 대남혁명론에 동조해 대한민국 체제를 전복하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는 혐의로 구속 기소된 지 8년 3개월 만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정부나 당 고위 관계자들은 박 전 대통령 사면 가능성을 일축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상황이 반전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급격히 악화 한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 수감된 뒤, 4년 9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구치소 직원과 밀접접촉해 외부 병원에 격리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를 나와 서울구치소행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코로나에 감염된 구치소 직원과 밀접접촉해 외부 병원에 격리됐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를 나와 서울구치소행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3. '빚'에 의지하는 자영업자…오늘 전국적 휴업 결정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들의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입은 크게 줄었지만 매달 월세와 인건비는 고정적으로 나가다 보니 버티기 위해서는 대출에 의지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한국은행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자영업자 평균 대출액은 3억 5000만원으로, 비자영업자, 9000만원보다 4배 정도 많습니다. 특히 우려스러운건 은행권 대출 증가율이 올 3분기 기준 11.3%지만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제2금융권 등 대출 증가율은 19.8%로 높다는 겁니다.
     
    정부는 우선 급한불을 끄기 위해 27일부터 소기업‧소상공인 약 320만개사에 100만원씩 방역지원금 명목으로 지급합니다. 정부는 방역지원금을 폭넓고 신속하게 지급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소상공인들은 피해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정부의 방역대책에 반발하며 사상 첫 전국적 집단 휴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총궐기를 진행하고 방역패스 철폐, 영업제한 철폐 등을 촉구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총궐기를 진행하고 방역패스 철폐, 영업제한 철폐 등을 촉구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4. '브로커 의혹' 윤우진 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이 어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을 구속기소했습니다. 윤 전 서장은 부동산 개발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1억원을 챙기고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30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전 서장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최측근인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입니다. 특히 윤 전 서장이 2012년 비슷한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현직 검사였던 윤석열 후보가 변호사를 소개해줬다는 위법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전 서장의 로비 대상인 전현직 고위 공무원들에 대한 수사와 함께 10년 전 의혹도 다시 수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 수사는 윤석열 후보가 2019년 검찰총장 국회 인사청문회를 받을 때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주광덕 당시 의원이 고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5. 성탄절 매서운 강추위…영동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성탄절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옵니다. 오늘(24일)낮부터는 찬바람이 불면서 날이 추워지겠습니다. 성찬절인 내일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 일요일에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져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강원 영동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최고 20cm가 예상됩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좋지만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한파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8일 국회 경내에 성탄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다. 윤창원 기자8일 국회 경내에 성탄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다. 윤창원 기자

    # 매출 3억원이하 가맹점 카드 수수료 인하
    # 용산 파르크한남 120억원 아파트 최고가
    # CJ대한통운 노조 "28일부터 무기한 파업"

    ■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속에서도 서로간의 연대와 희망을 느낄 수 있는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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