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팀 킴. 노컷뉴스평창동계올림픽의 스타 '팀 킴'이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을 따냈다.
스킵 김은정을 필두로 김선영, 김초희, 김경애, 김영미로 구성된 팀 킴은 1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여자 4인조 대회 본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라트리아를 8대5로 눌렀다.
풀리그 1위를 차지한 스코틀랜드와 본선 첫 경기에서 한국에 승리한 일본이 먼저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가운데 팀 킴은 이번 대회를 통해 주어지는 막차 티켓을 거머쥐었다.
팀 킴은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일본과 본선 첫 경기에서 패했지만 라트비아를 상대로 한수위 전력을 발휘하며 베이징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를 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9개 팀이 올림픽 출전권 3장을 놓고 경쟁했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 킴은 7엔드에서 2점을 내주고 5대4로 쫓겼지만 8엔드에서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2점을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팀 킴은 내년 2월 베이징에서 개최국 중국을 비롯해 일본, 미국, 캐나다, 스웨덴, 스위스, 덴마크, 러시아, 스코틀랜드 등 9개 나라와 메달 경쟁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