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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나흘간 18차례 여진…제주도 비상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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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나흘간 18차례 여진…제주도 비상근무 돌입

    17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8km 해역서 규모 3.2 여진 발생
    14일 규모 4.9 지진이후 나흘간 여진만 18차례 발생
    제주도 비상 1단계 발령하고 특별근무 돌입

    지난 14일 발생한 지진으로 제주관광공사 직원들이 대피한 모습. 이인 기자지난 14일 발생한 지진으로 제주관광공사 직원들이 대피한 모습. 이인 기자제주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17일에도 3.2의 지진이 이어지면서 제주도가 비상 1단계 특별근무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22분쯤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8km 해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14일 오후 5시 19분쯤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9 지진의 여진으로 나흘동안 18차례 이어졌다.

    지난 15일 규모 2.8 여진 이후 이날 발생한 여진이 규모가 가장 크다.

    기상청은 여진이 수개월에서 1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얼마나 크게 발생할지는 예측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규모 4.9 보다는 작은 지진이 이어지고 발생 횟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 포항에서 지난 2017년 11월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100차례 넘는 여진이 이어졌고 2016년 9월 경북 경주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한 뒤에도 2년 동안 180차례 넘는 여진이 발생했다.

        
    제주도는 규모 3.2의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대책안전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이날 특별 근무에 들어갔다.

    또 기상청과 공동으로 상황 판단 회의를 열어 추가 여진 발생에 따른 피해 접수 등에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여진 발생시 실내에선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가스와 전기는 차단하는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고 대피할 때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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