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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 만남' 김선빈·안치홍, 2루수 황금장갑의 주인은 누구?



야구

    '운명적 만남' 김선빈·안치홍, 2루수 황금장갑의 주인은 누구?

    KIA 타이거즈 김선빈(사진 왼쪽),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사진 오른쪽). 연합뉴스KIA 타이거즈 김선빈(사진 왼쪽),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사진 오른쪽). 연합뉴스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으로 만난다. 지난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안치홍이 친정팀 KIA의 김선빈과 2루수 황금장갑을 두고 겨룬다.
     
    2021 신한은행 SOL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2루수 부문 후보에는 김상수(삼성), 서건창(LG), 안치홍(롯데), 김선빈(KIA), 정은원(한화)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2루수 부문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안치홍이 롯데에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김선빈이 2루수 부문 수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7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선빈은 지난해 안치홍이 롯데로 이적한 뒤 2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김선빈이 2루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면 KBO리그 역대 최초로 유격수에 이어 2루수 수상자가 된다.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한 2루수는 김선빈(3할7리)이다. 타율 3할6리를 기록한 안치홍이 1리 차로 뒤를 잇지만 김선빈(564타석)보다 74타석이 부족하다.

    수비에서도 김선빈이 더 안정적이었다. 먼저 수비 이닝도 김선빈(1015⅔이닝)이 안치홍(908⅔이닝)보다 많이 소화했다. 김선빈은 실책을 단 7차례만 범하며 가장 적은 실책을 기록했다. 안치홍은 3차례 더 많은 10차례 실책을 범했다.
     
    옛 동료의 경쟁에 역대 최연소 100볼넷을 달성한 프로 4년 차 정은원이 대항마로 떠올랐다. 정은원은 만 21세 8개월 23일의 나이에 한 시즌 100볼넷(총 105볼넷)을 달성하며 1999년 이승엽의 만 23세 11일 기록을 약 1년 4개월 앞당긴 새 역사를 썼다.
     
    하지만 정은원은 타율 2할8푼3리로 두 선수에 비해 타율이 떨어진다. 실책도 13차례로 2루수 후보 중 가장 많은 실책을 범했다.
     
    2루수 부문 후보 중 가장 많은 수비 이닝을 소화한 선수는 김상수(1039이닝)와 서건창(1037⅓이닝)이다. 하지만 김상수는 2할3푼5리, 서건창은 2할5푼4리로 다른 후보들에 비해 타율이 저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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