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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교2, 평택고덕 등 2500호, 분양가 3~5억에 사전청약



경제 일반

    오산세교2, 평택고덕 등 2500호, 분양가 3~5억에 사전청약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시행…올해 6천 호, 내년 3만 8천 호 예정

    연합뉴스연합뉴스수도권과 부산에서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이 최초로 시행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산세교2, 평택고덕, 부산장안지구의 민간분양 2500호에 대한 사전청약 입주자모집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물량의 90%가량은 분양가격이 3~4억 원대에 이를 예정이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물량은 올해만 6천 호, 내년엔 3만 8천 호에 이를 예정이다.

    국토부는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신도시 지구계획이 모두 완료되고, 민간분양 아파트까지 사전청약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세교2, 평택고덕, 부산장안 3개 지구 2528호…추정 분양가 3~5억 원대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사전청약은 주택 공급시기를 당초 계획 대비 약 2~3년 조기화해 '내 집 마련 확정' 시점을 앞당기는 제도로, 공공분양 사전청약(6만 2천 호)은 지난 7월부터 이미 추진됐다.

    우선 이날 1차 사전당첨자 모집 공고에서는 오산세교2(1400호, 우미), 평택고덕(600호, 호반), 부산장안(500호, 중흥) 3개 지구(3개 단지)가 2528호를 공급하기 시작해 다음달 13~15일 접수를 하고 22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요자가 선호하는 전용면적 84㎡ 주택은 1012호에 달하고, 그 이상 규모도 230호에 이른다.

    우선, 전체 1만 8천 호의 주택을 공급 중인 오산세교2지구에서는 우미건설(우미 린)이 A-14블록 내 전용 59~84㎡ 1391호(59㎡ 822호, 72㎡ 233호, 84㎡ 336호)를 공급한다.

    추정 분양가는 3억 180만 원~4억 3560만 원이다. 평당 가격은 1247만 8천 원이다.

    오산세교2는 지구 북측에 동탄, 동측에 오산 시가지와 인접하며, 지하철 1호선(오산역, 오산대역),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된다.

    전체 6만 호의 주택을 공급 중인 평택고덕국제화지구에서는 호반건설(호반 써밋)이 A-49블록에서 전용 84~100㎡ 633호(84㎡ 403호, 100㎡ 230호)를 공급해 중대형 평형 선호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추정 분양가는 4억 7860만 원~5억 6140만 원(평당 1425만 원)이다. 전용 100㎡ 대형 평형을 제외한 최고가는 4억 7490만 원이다.

    평택고덕은 지구 내 삼성 산업단지가 위치해 직주 근접이 양호하며, 외국 교육기관 등 국제화 계획지구로 특화돼 조성될 계획이며, SRT 지제역,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파주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 여건이 양호하다는 게 당국의 평가다.

    부산 장안지구에서는 중흥건설(중흥 S-클래스)이 B-2블록에서 전용 59㎡ 231호, 84㎡ 273호 등 504호를 공급한다. 이곳은 인근에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부산-울산 고속도로 장안IC 등이 있다.

    추정 분양가는 3억 1242만 원~4억 2520만 원(평당 1239만 1천 원)이다.

    국토부는 "전반적으로는 전용 100㎡ 대형 평형을 제외한 90% 물량이 3~4억 원대로 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추정 분양가는 신청일 기준의 추정 가격이며, 설계, 인허가 변경, 기본형 건축비 변동 등에 따라 본 청약 시점에서 바뀔 수 있다.

    민간 사전청약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대상으로, 민간업체가 추정 분양가를 산정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추정분양가 검증위원회(HUG, 한국부동산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해당 자치구 담당 공무원 등 5명 내외로 구성)의 검증 절차를 거쳐 책정된다.

    전체 물량 27%는 추첨제…"당첨자 지위 유지하는 한 다른 사전청약, 일반청약 안 돼"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제공민간 사전청약은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 물량의 37%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되며,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공공 사전청약(일반 15%, 특별 85%) 대비 일반공급 비율이 높아 다양한 계층의 참여 기회가 확대된 만큼, 공공 사전청약과 상호 보완 기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체 공급 물량의 27%인 680여 세대가 추첨제로 공급된다.

    일반공급 추첨제 비율은 조정대상지역인 오산, 평택에서 85㎡ 이하 25%, 85㎡ 초과 70%이며, 비규제지역인 부산 기장에서는 85㎡ 이하 60%, 85㎡ 초과 100%다.

    아울러 생애최초, 신혼부부 특공 물량의 30%도 추첨제(부동산자산은 3억 3천만 원 이하)로 공급된다.

    국토부는 "1인가구와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 청약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신청 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선정하되, 거주지역 우선공급은 예외로 적용(거주 요건은 현재 거주 중이면 신청 가능하며 본 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기간 충족 필요)한다. 구체적인 신청 자격은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 당첨자 지위를 포기하지 않는 한 다른 공공·민간 사전청약, 일반청약을 신청할 수 없다.

    사전청약 접수는 다음달 13~15일(13일 특별공급, 14일 일반공급 1순위, 15일 일반공급 2순위) 진행되며, 22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공분양 1·2차 사전청약 당첨자는 민간 1차 또는 공공 3차 사전청약 당첨자로 선정이 제한되므로, 접수 전 당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원칙적으로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한 단지에 중복 청약 시 모두 무효 처리되므로, 민간 1차 사전청약은 1개 단지만 신청이 가능(발표일 동일)하며, 민간 1차 사전청약과 공공 3차 사전청약(발표일이 다름) 또는 발표일이 다른 일반 청약과 중복 신청은 가능(중복 당첨 시 발표일 기준 선 당첨만 인정)하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 청약 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https://www.applyhom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음달 2차 공고에서는 평택고덕(700호), 인천검단(2700호) 2개 지구에서 약 3400호 규모를 공급할 예정인데, 물량은 지자체 승인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2년에는 3만 8천 호 규모의 민간 사전청약 물량이 1분기 1만 2천 호, 2분기 6천 호, 3분기 4천 호, 4분기 1만 6천 호 등 분기별로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1만 700여 호는 2기신도시(화성동탄, 평택고덕, 파주운정 등), 1300호는 3기신도시(인천계양)다.

    공공분양 사전청약까지 포함하면, 내년까지 수도권 한해 분양 물량(5년 평균 17만 7천 호)의 절반 수준인 8만 8천 호가 공급된다는 설명이다. 올해 잔여 물량은 2만 호(공공 1만 4천 호, 민간 6천 호), 내년 물량은 6만 8천 호(공공 3만 호, 민간 3만 8천 호)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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