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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보물창고'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실패학 콘서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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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보물창고'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실패학 콘서트 주목

    실패학 콘서트로 창작자들에게 창작 동기 부여
    웹툰 도시 순천 위해 "웹툰 스튜디오365" 탄생 뒷받침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실패학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제공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실패학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제공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위치한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이 지역 콘텐츠의 보물창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실패학 콘서트'로, 창작은 수많은 실패를 딛고 일어나야 한다는 콘텐츠의 기본 개념을 잘 설명해 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9월 실패학 콘서트에는 영화계의 거장 박찬욱 감독이 참여했다. 박 감독은 '공동경비구역JSA', '올드보이' 등 대작을 남겼지만 그에게도 좌절의 시간이 있었고 이를 극복한 뒤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올해는 인기 웹툰 작가 박태준, 무적핑크(본명:박지민), 김보통 작가도 실패학 콘서트를 찾아 무명시절에서 인기 웹툰 작가가 되기까지의 실패와 성공 이야기를 들려줬다.

    전남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진행한 '실패학 콘서트'는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 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인사들의 사례를 통한 성공과 실패 경험을 들려주면서 많은 창작자들과 함께 공유하며 창작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또 실전 교육에 강한 인재 육성도 진행하고 있다.

    수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의 실습 과정을 익힐 수 있고,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실무 과정 프로그램 등도 진행했다.

    특히 단순 학습 프로그램이 아닌 콘텐츠 개발 현직 전문가와 투자자들로 구성된 30여명의 멘토단을 통해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화 단계별 맞춤 컨설팅을 지원했다.
     
    다양한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콘텐츠 창작자와 콘텐츠 기업의 기초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 후에는 웹툰 공모전을 통해 지역 문화 콘텐츠 창작자들의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창작 공간 교육을 통해서는 41명 인재를 발굴했으며 웹툰 아카데미는 93명, 콘텐츠히어로(영상‧캐릭터 창작 인큐베이팅 프로그램)는 121명, 창업 교육 및 컨설팅에서는 40명의 창작자를 각각 배출했다.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전경.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제공전남콘텐츠코리아랩 전경.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제공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성장 초기 웹툰스튜디오 기업의 아이템과 아이디어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웹툰스튜디오는 스토리작가, 작화가, 어시스트 등 분야별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고 있는 곳이며, 전남 순천에 문을 연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 365'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영화, 드라마, 웹소설 및 오리지널 IP웹툰 제작전문 김민준 작가가 설립한 기업이다. 스튜디오 365는 네이버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미스터블루, 중국투믹스, NHN코미코 등의 플랫폼에 웹툰IP를 서비스하고 있다.
     
    365스튜디오의 김민준 작가는 "스튜디오365는 전남콘텐츠코라아랩의 웹툰 단편 사업에 선정되어 진행 하고 있다. 콘랩에서 하는 지원사업에 병행하여 제작 하고 있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에 기반을 둔 웹툰 스튜디오가 개설되면서 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웹툰 인재들의 정착을 유도하고 산업생태계 또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365는 지역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 및 창업 의지를 불태우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 다른 기업 로컬앤컴퍼니(대표: 박유진)는 순천만에 사는 다양한 생물을 가지고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다. 대표작 '단지의 습지체험'은 순천만에 사는 줄장지뱀의 모험을 다룬 이야기인데 교육하듯이 설명하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함축적인 스토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연을 알아가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준근 원장은 "지역 내 콘텐츠 산업이 활성화를 되기 위해서는 많은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인재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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