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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롱패딩 70% 싸게 산다…백화점 겨울 정기 세일 시작

    핵심요약

    위드 코로나 속 첫 세일…블랙 프라이데이와 맞물려 소비 심리 진작 위한 할인 행사 돌입
    롯데-신세계, 매출 효자 아우터 대전 실시…현대白, 백신 완료하면 포인트 1천점 행사도
    수험생 위한 행사도 가득…수험표 지참 시 패션 브랜드 20% 할인하는 수능 프로모션도

    단계적 일상 회복인 위드 코로나와 블랙 프라이데이까지 겹치면서 유통업계가 19일 대대적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정기 세일 동안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참여 브랜드에 따라 10~30% 세일을 진행하며, 이월 상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롯데 본점에서는 오는 23일까지 아웃도어 스포츠 겨울 아우터 대전이 진행된다.

    롯데백화점 21년 가을 정기 세일 돌입.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 21년 가을 정기 세일 돌입. 롯데백화점 제공 K2,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등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플리스, 패딩 등 겨울 아우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K2 여성 롱패딩' 10만 800원, '블랙야크 경량 패딩' 7만 9천원, '휠라 패딩' 7만 9천원이다. 또한, '코트/패딩 대전', '여성 겨울 아우터 대전', '모피 특별가전' 등 점포 및 기간에 따라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김장 시즌에 맞춰 김치냉장고 행사도 진행한다. '딤채 스마트 김치냉장고 제안전'으로 본점, 잠실점 등 입점 전점에서 진행된다. 김치냉장고 모델에 따라 최대 10% 할인 판매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이외에도 세일 기간 동안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표 지참 시 패션 브랜드 20% 할인해주는 '수능 PASS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현대카드와 연계해 주말 기간 패션 상품군에 한해 11% 상당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스페셜 사은·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현종혁 고객경험부문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기에 돌입한 만큼 야외 활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다양한 상품 행사 및 금액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에 버금 가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만큼 만족하실 수 있는 쇼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른 한파에 대비해 겨울  점퍼 할인에 나섰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마리끌레르, 로가디스, 바쏘 등의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율로 만날 수 있다. 또 진도, 동우, 윤진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마리끌레르, 로가디스, 바쏘 등의 여성·남성 패션 겨울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또 진도, 동우, 윤진 등 국내외 모피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최대 60% 할인해 선보인다.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가세해 세일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기존 명품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이 선호하는 스니커즈, 패션 소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먼저 25일부터 분더샵 여성·남성, 슈, 케이스스터디 등 신세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편집숍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분더샵 남성은 메종 마르지엘라, 베트멍, 셀린 등 인기 해외패션 브랜드를 최대 30%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 또 분더샵 여성에서도 셀린, 알렉산더 맥퀸, 베트멍 등이 최대 30% 할인에 돌입한다.

    현대백화점도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7일간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에서 겨울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는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34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이번 세일 기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쇼핑 인센티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차까지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고객에게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1천점과 함께 무료 음료 쿠폰, 문화센터 수강료 2천원 할인 쿠폰 등이 포함된 '쇼핑 바우처'를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H포인트와 쇼핑 바우처는 각 점 사은데스크에서 접종완료확인서나 질병관리청 쿠브(COOV)앱을 통해 접종 완료를 증명하면 수령 가능하며, 각 점포별 선착순 1천명 한정 수량으로 제공된다.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백화점보다 먼저 세일 행사에 돌입한 이커머스업계는 보복 소비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11번가의 경우 이달 1~11일 진행한 할인 행사 '십일절' 개막일 당일 거래액은 역대 최고 매출을 냈던 지난해 십일절 첫날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역시 이달 초부터 12일간 진행한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하루 평균 주문 건수가 42% 늘었고 신규 고객도 11% 증가했다.

    G마켓과 옥션은 겨울철 시작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패션스퀘어 윈터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70여개 브랜드사의 인기 겨울 패션 아이템을 최대 75% 할인가에 선보인다.

    11번가는 위드 코로나로 늘어난 야외활동을 겨냥한 행사를 진행한다.
    11번가 비발디파크 행사. 11번가 제공 11번가 비발디파크 행사. 11번가 제공 '위드 코로나' 시작부터 최근 3주간 11번가 내 '등산/아웃도어'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달 같은 기간 대비 140% 증가했다. '스포츠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은 80% 늘었다. 가을 단풍 시즌과도 맞물리며 등산, 캠핑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국내숙박'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달 대비 88%, '국내항공권'은 43% 증가한 가운데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 또한 살아났다. '해외항공권'은 111%, '해외여행상품'의 경우 무려 589%나 급증했다.

    11번가는 '위드 코로나' 시작과 함께 되살아난 쇼핑 심리에, 11월 '십일절 페스티벌'이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며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까지 쇼핑의 열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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