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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학생, 흡연·음주율 꾸준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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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지난 8월 '학교 흡연예방 환경조성 및 교육에 관한 조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흡연 음주 예방교육 효과

    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지역 학생들의 흡연 및 음주율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시교육청이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와 음주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2021년 상반기 초등학교 4학년 이상과 중·고등학생, 평생교육시설 학생 등 모두 2만8,69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율은 1.7%로 2019년 3.5%, 2020년 2.9%보다 낮아졌다.

    음주율도 2021년 4.4%로 2019년 7.9%, 2020년 5.2%보다 낮아져 부산지역 학생의 흡연 및 음주율이 2019년에 비해 2020년과 2021년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금연시도율의 경우 2019년에 75.8%로 높았으나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진 2020년에는 71.7%로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다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병행 실시된 2021년에는 다시 74.8%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이 해마다 14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결과에서도 부산지역 학생들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현저히 감소했고, 금연 시도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부산지역 학생들의 흡연율은 2019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15위(7.4%)였으나 2020년에는 3위(3.7%)로 개선됐고 , 음주율은 2019년 8위(14.9%)에서 2020년 4위(9.6%)로 개선됐다.

    금연시도율은 2019년 11위(65.1%)에서 2020년 2위(79.4%)로 올랐다. 2021년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부사시교육청은 부산지역 학생들의 흡연 및 음주 관련 조사 결과가 좋아진 이유를 각급 학교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흡연·음주 예방교육과 생활지도의 효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 8월 '학교 흡연예방 환경조성 및 교육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데다 부산시교육청이 학교에서 실시하는 흡연·음주 예방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자료를 제작, 보급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예방 교육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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