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진료 시스템 구성도
의료취약지역인 독도와 경북 영양군에 원격진료 시스템이 도입된다.
경상북도는 19일(목) 오후 2시 강원도 강릉에서 영양군과 독도 등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u-Health사업인 ''''USN 기반 원격 건강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총 11억이 투자된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가족부의 u-IT확산 복지분야 공모사업에 충청남도(도서지역), 강원도(메디칼피트니스)와 함께 선정됐다.
이번 원격 건강모니터링시스템 구축으로, 경북 영양지역 주민들은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진료시스템을 통해 종합병원인 영남대학교의료원과, 안동의료원 전문의로부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피부질환, 내분비대사질환 등 과목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BestNocut_R]
지난해 12월22일 개통식을 갖고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162명의 환자가 원격진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독도에 상주하는 경비대원과 등대 관리원들도 지금까지는 울릉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의약품을 수령하거나 긴급 의료상황이 발생하면 헬기로 긴급 후송 조치하였으나, 이제는 경찰병원과 안동의료원, 울릉보건의료원이 협력해 정기진료와, 건강상담, 처방, 약품배달 체계를 갖추게 됐다.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산간오지지역 등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u-Health사업 확대로 고령인구와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증진, 공공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