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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걸고 승격" K리그2 PO 승자는 안양?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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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을 걸고 승격" K리그2 PO 승자는 안양? 대전?

    FC안양과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2 플레이오프 화상 미디어데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FC안양과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2 플레이오프 화상 미디어데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꿈은 같다. K리그2 2위 FC안양도, 준플레이오프를 거친 3위 대전 하나티시즌도, K리그1 오직 승격만 바라보고 있다.

    4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안양 이우형 감독은 "어렵게 이 자리에 왔기에 여기서 도전을 멈추는 것은 너무 아쉽다. 팬을 위해서, 또 안양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반드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고 말했고, 대전 이민성 감독도 "여기에서 포기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한 팀만 올라가는 단판 승부이기에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안양과 대전은 오는 7일 2위 안양의 홈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단판 승부를 펼친다.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무승부로 끝나면 정규리그 상위 팀 안양이 K리그1 11위와 만나게 되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이우형 감독은 3일 열린 대전-전남 드래곤즈의 준플레이오프를 직접 지켜봤다.

    이우형 감독은 "솔직히 양 팀이 치열하게 싸워서 체력 소모를 많이 했으면 했다. 생각보다 치열한 싸움은 아니었다"면서 "이민성 감독이 매번 초보라고 하는데 너스레 같다. 베테랑 감독보다 노련하게 했다. 전남 전경준 감독에게 미안하지만, 솔직히 전남이 올라왔으면 했다. 하지만 우리 홈이고, 2위 이점도 있다. 얼마나 집중력 있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대전은 이제 안양전 준비를 시작하는 입장이다. 특히 비겨도 올라왔던 준플레이오프와 달리 이번에는 비기면 시즌 종료다.

    이민성 감독은 "어제까지 전남만 생각했다. 오늘부터 다시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번 경기는 비겨도 탈락한다. 마음은 오히려 더 편하다. 비겨도 올라갈 때는 약간 안일함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다. 오히려 더 좋다. 무조건 이겨야 올라갈 수 있기에 선수들에게도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자신했다.

    최근 대전의 외국인 선수 마사의 인터뷰가 화제가 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마사는 한국말로 "승격, 인생 걸고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만 이우형 감독은 "개인적으로 인생을 걸 만한 것은 따로 있다고 생각한다. 꼭 인생을 건다는 표현보다는 그동안 간절이 원했던 K리그1 승격, 안양 시민들을 위해 승격을 꼭 이뤄보고 싶다"고 말했고, 안양 김경중도 "안양 시민들, 팬들을 위해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민성 감독은 "지도자나, 선수들이 승격이라는 것에 인생을 걸어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승격이나, 우승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것에 인생을 걸기보다 이런 것에 인생을 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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