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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단거리 희망' 비웨사, 세마스포츠마케팅과 계약



스포츠일반

    '육상 단거리 희망' 비웨사, 세마스포츠마케팅과 계약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오른쪽 두 번째).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비웨사 다니엘 가사마(오른쪽 두 번째).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한국 육상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8, 원곡고)가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 성장한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일 "비웨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고진영(26), 박성현(29) 등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사로 비웨사 계약과 함께 육상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비웨사의 부모님은 콩고 출신이다. 하지만 비웨사는 한국에서 태어났다.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해 중학교 2학년 때까지는 전국 대회에 나서지 못했지만, 중학교 3학년 때 어머니와 함께 한국 국적을 얻었다. 이후 원곡고로 진학했다.

    한국 육상 단거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2020년 전국육상대회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0초69로 처음 우승했고, 올해 6월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10초45 개인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고등부 남자 100m 한국기록은 2018년 신민규가 작성한 10초38. 하지만 비웨사는 본격적으로 육상을 시작한 지 3년도 안 돼 이룬 업적이다.

    비웨사를 발굴한 원곡고 김동훤 코치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스킬에 약간의 노력만 더한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웨사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하며 체계적인 성장을 꿈꾸게 됐다.

    이성환 대표는 "선수가 본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과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웨사는 내년 6월 예천에서 열리는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45개국 참가)에 맞춰 동계전지훈련 등 체력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비웨사는 "최고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과 함께 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든든한 회사와 함께하게 된 만큼 경기 외의 모든 부분은 맡기고 운동과 경기에만 집중하여 목표한 기록을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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