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가운데)이 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주간(10.24~10.30)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가 1716.4명으로 직전 주(1338.9명)보다 28.2%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342.3명이 확진된 수도권과 374.1명을 기록한 비수도권 지역은 각각 28.7%, 26.4%의 증가 폭을 보였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도 다시 1을 넘어서 1.03을 나타냈다.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하는 이 지표는 직전 3주 동안 1을 밑돌다 증가세로 전환됐다.
최근 1주 동안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33명으로 1주 전(343명)보다 다소 감소했다. 연령대로는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0대 이상(74.1%)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