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타워 조성. 거제시청 제공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유리 온실인 정글돔(거제식물원)에 슬라이드 기구인 정글타워가 들어선다.
30일 경남 거제시에 따르면, 정글타워는 거대한 정글 자이언트 트리 형상의 18m 높이 팔각형 슬라이드 타워와 정글 돌산을 형상화한 인터렉티브 영상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국내 최대의 대형 슬라이드 3종과 일반 슬라이드 2종, 인터렉티브 영상체험 4종을 체험할 수 있는 종합 어드벤처 시설로, 외관과 다양함은 흥미를 끌기에 충분할 정도로 웅장하고 독특하다.
대표적 시설인 대형 슬라이드는 자이언트 트리의 오른팔을 형상화한 빅드롭 슬라이드로 13.6m 높이에서 42.1m 길이를 활강한다. 왼팔을 의미하는 롱웨이브 슬라이드는 10.6m 높이에서 38.9m 길이를 활강하고, 자이언트 트리 중심의 트위스트 슬라이드는 9.1m 높이에서 23m 길이를 회전 활강한다.
이밖에 와이드 슬라이드와 트윈 업앤다운 슬라이드 등 다양한 슬라이드를 체험할 수 있다. 실내 인터렉티브 체험공간에는 로잉머신, 레트로슈팅, 점프로프, 트램풀린 등 4종의 영상체험 놀이를 할 수 있다.
정글타워는 다음 달 5일부터 이틀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 운영 체험권은 정상가의 75%로 구매가 가능하다. 현장 예매와 함께 인터넷 예매는 다음 달 1일부터 거제식물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정글돔. 거제시청 제공정글타워는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을 위해 회차당 70명 정도의 적정 인원을 하루 6회차, 또는 7회차로 나누어 운영한다. 50분인 한 회차 시간 내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슬라이드와 인터렉티브 영상체험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정글돔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돔형 유리 온실로, 7500여 장의 삼각형 유리로 구성된 외관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양이다. 지난해 1월 개관한 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한 달 만에 8만 8천여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 있는 거제 대표 관광지다.
거제시 관계자는 "국내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글탐험 테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글돔'과 함께 '정글타워'는 체험객 모두에게 온몸으로 스릴과 다이나믹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